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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와 태양의 무대가 알고리즘에 떴다. 음악 콘텐츠만 보는 계정이라 업로드 이후 하루 만에 피드에 나타났다. 큰 물에서 놀라는 말이 떠오르더라. 무대 구성이라던지 무대를 즐기는 표정이라던지, 사람들의 표정도 달랐다.
케이팝이 세계적 인기라고들 하나 늘 체감하기 어려웠다. 확실히 알았다. 찰나일 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분명하다는 걸. 평범한 불꽃 효과지만 무대가 크니 극대화되어서 좋았다. Power 앞에는 오케스트라 연주가 어우러지니 색달랐다.
문화는 자본주의와 달리 금방 사그라들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제 일을 하고 그렇게 살아가니 자본주의는 시들지 않고 가속화가 빠르게 이뤄지지만 문화는 다르다. 쉽게 외면받는다. 크게 확대시키려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공연예술을 위한 공연장 건설도 무산되고 있다. 충분히 갖춰진 음향 시스템과 무대는 관객들에게 큰 만족을 줄 수 있다. 그 힘으로 또 살아갈 힘을 얻는다. 문화 예술은 그런 거다. 온갖 무료하고 힘듦 투성이인 삶에서 면역력을 증강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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