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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하는 최고의 스포츠는 도박이고, 서서하는 스포츠 중 최고는 골프라는 말이 있다. 여유가 생기게 된다면, 골프를 꼭 배우고 싶다. 멋있어서, 품위 있어서 뭐 이런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냥이다.
졸부와 부자의 차이는 교양이다. 교양은 단기간에 쌓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여기서 부자와 졸부가 판가름 난다. 대화를 하다보면, 쉬이 체감할 수 있다. 부자에게 느껴지는 벽은 대화에서부터 알 수 있다. 그들이 쌓은 부로 어떤 경험과 지식을 함양했는 지를 엿볼 수 있다.
사업을 했더라면, 골프를 지금 당장이라도 배우기 시작했을 것이다. 골프는 여러모로 견문을 넓히기 굉장히 좋은 스포츠다. 저 멀리 보이지도 않는 구멍에 공을 넣는 이 스포츠는 이 자체로 굉장한 매력이 있다. 적은 타수로 공을 넣어야 이기는 게임이니, 섬세하면서도 힘있는 기술이 요하는 운동이다. 이런 스포츠를 통해 무엇을 배우고 어떤 것을 얻고 느끼는 지 궁금하기도 하다.
대부분 골프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여유가 많기 때문이다. 보통 한 게임 도는 데 4시간이나 걸리는데다, 기본적으로 4~5km를 걸어야 한다. 여유가 없다면, 골프에 흥미를 느끼는 건 굉장히 어렵다. 시간과 체력과 비용을 모두 요구하는 이 스포츠는 삶이 바쁘고 초조한 이들에겐 절대로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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