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에세이

[에세이] 내 멋대로 살아라

by JW9 2026. 4. 11.
728x90
반응형



멋은 우리 고유의 태도다. 부정의 의미로 써서 많이 아쉽다. 우리말 중에 좋은 의미로 쓰는 말도 많지만 부정적으로 쓰는 낱말이 의외로 많다. ‘막’이 대표적인 예다.

멋은 개인 고유의 스타일이다. “스타일”의 의미보다 조금 더 복잡하다. 변주의 느낌도 담긴 듯해서 반전매력이란 말의 뉘앙스도 조금 있다.

나름의 기준에서 변주를 주는 게 멋이다.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 지 모르겠다”는 건 혼란스럽다는 뜻으로도 쓰이는데, 사실은 우리의 멋, 변주에 낯선 느낌에서 시작된 거다.

중장모리, 자진모리 등 여러 장단이 있다. 상황에 따라 바뀌는 이 장단은 집중하지 않으면 맞추기가 어렵다. 이렇듯 우리는 본래 멋을 낼 줄 아는 사람이다.

눈치보는 문화에 산다고 생각해 자신을 더욱 가리고 산 건 아닐까 싶다. 틀 안에서 약간의 변화를 보여줄 때 개인의 멋이 살아난다. “네 멋대로 살아”를 상대에게 복돋아 주는 뉘앙스로 써야 한다.

728x90
반응형

댓글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