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식주의가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 큰 열풍이 불었다. 2016년 채식주의자 라는 이름의 책이 각종 서점에서 높은 순위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 이후 어느 관찰형 예능 프로그램에서 여자연예인의 비건주의가 여성들로 하여금 큰 자극을 준 것으로 보인다.
채식주의가 과연 옳은 것일까? 그건 또 아니다. 인간은 잡식성 동물이다. 문명사회 이전의 인간은 사냥을 했다. 동물을 잡아먹었다. 채소만을 먹기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채식이 당연한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채식이 나쁜 것은 아니다. 다만 채식만을 고집하는 식단은 분명 잘못되었다.
스님들의 건강이 대체로 좋지 못하다. 육류를 섭취하지 못하는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당뇨와 고혈압, 비타민 B12의 부족 등이 나타난다. 이것은 종교적 신념의 문제이기 때문에, 비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영양학, 의학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좋은 건 아니다. 그렇다고 육식주의도 좋은 것은 아니다. 과도한 육류섭취는 대장에 무리를 준다. 대장암의 발병도 높인다.
육식과 채식의 적절한 균형이 필요하다. 육류가 입에 맞지 않아서, 채식주의를 택하는 이도 적잖이 있다. 이는 어쩔 수 없는 이야기겠지만, 다른 방법으로 육식을 소비해야 한다. 적절한 육류소비는 근육유지에 도움을 준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빠지기 시작한다. 근손실은 각종 대사질환을 유발한다.
모든 걸 다 갖춘 것은 없다. 육류가 갖지 못한 비타민과 섬유질은 채소가 갖고 있다. 채소가 가지지 못한 지방과 높은 밀도의 단백질은 육류가 갖고 있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이 둘중 어느 하나라도 놓치면 안된다. 균형이 깨지면, 문제가 조금씩 드러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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