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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 찜질방, 사우나로 땀 빼는 것이 안좋은 이유.

by JW9 2021.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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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찜질방과 사우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말할 수 있다. 여성들끼리는 절친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찜질방을 같이 가는 가로 나눈다. 찜질방과 사우나를 같이 가는 사이라면, 그건 정말로 소중한 관계이다.

남성의 경우, 그냥 같이 간다. 같이 가서 친해진다. 찜질방에서 땀을 뺀 후에 식혜와 계란을 먹는 그 맛은 정말로 황홀하다. 그 순간을 함께하니, 친밀감이 올라가지 않을 수가 없다.

찜질방에서 땀을 빼면, 개운하다며 좋아한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노폐물을 시원하게 배출했으니, 건강해졌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렇게 땀을 빼면 절대 좋지 않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인간은 변온동물이 아니다. 일정하게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정온동물이다. 외부환경의 온도가 높아지면, 자연스레 열을 내리기 위해 땀을 배출한다. 반대로 온도가 낮아지면 최대한 웅크려 체온을 보호한다.

이 과정에서 미세혈관을 포함한 수많은 혈관들이 수축과 확장을 반복한다. 혈관은 고무줄이 아니다. 수축과 확장에도 한계가 있다. 무리하게 혈관을 괴롭히면 혈관건강에 좋지 않다. 때문에 대사증후군을 가지고 있거나, 성인병으로 인해 혈관건강이 좋지 않은 이들에게는 최악이다.

고온 환경에 노출될 경우, 피부 온도도 급격히 증가하며 혈압이 크게 상승한다. 뇌와 심장으로 향하는 혈액량이 감소한다. 때문에, 뇌질환을 앓았거나 심장질환의 병력이 있는 이에게도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다.

더군다나 에너지를 소모해서 노폐물을 배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건강해졌다고 볼 수가 없다. 단순히 몸에 있는 수분만 빠질 뿐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달리기나 간단한 웨이트 운동으로 몸에 열이 날 정도의 땀을 배출해야 제대로 된 건강챙김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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