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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얘기를 해볼까 한다. 에어팟의 등장 덕에 무선 이어폰 시장의 파이가 급격하게 커졌다. 남들보다 조금은 늦게 에어팟 1을 구매했다.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유선이어폰이 걸리다보니 훼손되기도 했다.
그것도 그냥 참고 쓰려다가, 무선 이어폰이 이를 해결해주지 않을까 해서 구매했다. 훨씬 좋아져서, 계속 쓰게 됐다. 6년이 지난 지금까지 쓰고 있다. 집에서는 유선을 사용한다. 이 덕에 수명을 길게 쓰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
지금 쓰고있는 모든 물건들은 잘 사용하고 있어서, 굳이 새걸로 바꿀 이유가 없다. 신발도 기본적으로 2년 이상 사용한다. 밑창이 뜯어진다거나 훼손되지 않는 이상 바꾸지 않는다. 10년이 넘은 옷도 요긴하게 쓰고 있으니, 말다했다.
누가보면, 미련해보일 수 있다. 그런데, 불편함이 없다. 오히려 가볍다. 어떤 옷이 있는 지, 어떤 신발이 있는 지 머릿속으로 다 생각이 가능하니 고민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뭔가 시장을 뒤흔들만한 무언가가 나오지 않는 이상, 적극적으로 구매하려는 제품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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