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이전에 쓰던 글을 종종 다시 본다. 직설적이고 날카로운 말들이 담긴 글들이 있는데, 조금은 순화할 필요를 느낀다. 같은 말이어도, 곡해해서 이해하려는 게 사람이기 때문에, 불특정 대상이 보는 이 환경에서 표현을 조금 더 순화하면서 명확하게 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그 날의 기분이 글쓰는 데 영향을 주기도 하기에, 최대한 기분에 영향을 받지 않으려고 한다. 그럼에도, 종종 스트레스의 RPM을 올려주는 일들이 있어서 쉽지가 않다. 특히 감정이나 글감이 떠오르면 바로 타이핑을 하는 이 관성 때문에 그 날의 기분이 온전히 담길 수밖에 없다.
최근 한두달은 많이 바쁘게 살았던 터라, 글의 내용이 그리 과격하지 않았다. 중용을 지키는 태도는 정말 어렵다. 무언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면, 불가능에 가깝다. 최대한 나를 한곳에 몰두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어디에도 흔들리지 않으려면.
728x90
반응형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세이] 어려운 일 (0) | 2021.11.20 |
---|---|
[에세이] 글을 쓰는 이유 (0) | 2021.11.19 |
[에세이] 능력 밖의 일은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0) | 2021.11.19 |
[에세이] 말하는 것을 조절해야 하는 이유 (0) | 2021.11.18 |
[에세이] 쉴틈없이 사랑하라 (0) | 2021.11.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