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썸에서 연애로 못 넘어가는 사람이 많다. 그 중에서도 썸만 타다가 끝나는 사람도 정말 많다. 누가 봐도 매력적인 사람인데, 썸에서만 끝나는 이유가 무엇일까.
1. 너무 매력적이어서
사람은 다양하다. 상대가 너무나 매력적인 사람이라면 정말 좋다. 너무 좋지만, 부담스럽게 느끼는 사람도 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라면, 상대를 부담스럽게 받아들이기도 한다. 상대보다 잘난 게 없는 것 같고, 스스로를 자꾸 비교하게 된다. 너무나 매력적인게 이유가 될 수도 있다. 사실은 상대의 자존감이 낮아서이기도 하지만.
2. 모든 걸 다 드러내서
설렘 속에서 나의 모든 걸 드러내면, 설렘이 금방 식는다. 설렘이라는 버프 속에서는 평범한 사람도 매력적인 사람이 된다. 그러나 설렘이 사라진 관계에서는 매력적인 사람도 평범해진다. 꽃도 일찍 피면, 일찍 진다. 많은 매력의 소유자라면, 나의 매력을 모두 보여주지 말아야 한다. 나중에 보여줘도 늦지 않는다.
3. 타이밍을 놓쳐서
간지러운 설렘도 잠깐이다. 이게 계속 지속되면, 관계가 모호해진다. 물론 이 감정을 좋아해서, 썸만 타는 독특한 사람도 있지만, 이 글을 보는 당신은 그런 사람은 아닐 것이다. 말한마디로 관계를 정립할 때가 되었는데도, 타이밍을 놓쳐서 썸만 타다 끝난다. 그 타이밍은 당사자가 제일 잘 안다. 갈까 말까 고민하지 말고 가야 한다.
4. 상대와 인연이 아니어서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인연이 존재한다. 백짓장도 맞들어야 하는데, 한쪽에서 그렇지 못한다면 어떤 관계도 되지 못한다. 상대가 수동적인 사람이라면, 길게 끌어질 수록 답답해진다. 상대의 마음을 파악하기 어려워지고 결국 포기로 돌아서게 된다.
5. 실수해서
썸인 관계에서는 말한마디로, 앞서 쌓아온 플러스 요인이 마이너스로 바뀌어버리는 기적이 존재한다. 참 신기하다. 그 사람이 정해놓은 선을 넘어버리는 등의 실수를 하면 회복하기 어렵다.
위에서 많은 이유들을 나열했지만 그냥 안맞는 거다. 우리 모두 안다. 굳이 이유를 붙이는 건, 쉬이 납득하지 못해서 그렇다.
대승불교의 경전인 법망경에서 선근인연 이라 하며 만남을 겁으로 표현하고 있다. 전생에 만남으로 지금의 인연이 이어진다고 한다. 2천 번의 겁이 쌓여야 하루 동행하는 연이 생기고 6천 번의 겁이 쌓이면 하룻밤을 보내는 연이 생긴다고 한다.
그 사람과는 그렇게 겁이 쌓이지 못해서 그렇다. 내 사람이 될 사람이었다면, 1가지의 매력만으로도 충분했을 거다. 우리는 그걸 인정하기 싫은 거다. 다른 이유로 이 감정을 달래고 싶을 뿐이다. 다른 겁을 쌓은 인연을 찾아 눈을 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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