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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마음] 불안과 외로움은 동반자다.

by JW9 2022.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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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혼자다. 가는 길에 잠깐 함께할 뿐이다. 물건이건, 사람이건. 우린 그걸 망각한다. 아직 죽음을 경험해보지 못해서다. 개인주의 시대로 변하면서 이제는 혼자라는 감정을 느끼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외로움은 불안을 데리고 온다. 불안이란 감정은 어떻게 외로운 감정을 풀어나갈지 당황스러움에서 출발한다.

불안은 이성을 잃게 만든다. 건강한 사고를 하지 못하게 만든다. 불안은 경계해야 할 감정이다. 외로움과 함께 찾아온 불안은 불면증을 만들기도 한다. 마음 속에 해결되지 않은 무언가를 계속 반복해서 생각한다. 이 과정에서도 외로움과 불안은 해결되지 않는다. 결국 타인에게 의존하게 되고 집착을 하게 되기도 한다.

고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혼자인게 당연해진 시대가 된 지 얼마 안 됐다. 지난 날의 사회 풍토는 그러지 않았다. 여럿이 모여 농삿일을 했고, 오락거리가 많지 않았던 시절 공놀이 하나로도 충분했었다. 이젠 OTT 플랫폼과 혼밥이 당연해졌다. 이 당연함 속에 고독을 처음 겪어보게 되었다. 하루 온종일 영상만 볼 수 없다. 불현듯 고독이 밀려 온다.

혼자 사는 인생.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누가 알려주지 않는다. 알려준다해도 내가 수용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혼자 죽으러 가는 길에 잠시 가족이 함께하고, 친구가 잠깐 머물다 가는 것이 인생이다. 나의 죽음은 그들이 대신해줄 수 없다. 어떤 모습으로 장례식을 진행할 지 전적으로 나의 책임이다. 살아있을 때 준비해야 한다. 고독에 대한 수용은 나의 죽음을 초연하게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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