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의 정신은 무엇 때문에 약해질까? 그 원인은 전부 외부에서 온다. 갖은 일들을 겪으면 우리 두뇌는 지친다. 특히 부정적인 일이면 뇌의 대뇌피질은 더 얇아지면서 방어막이 약해진다.
부정적인 것이 아니어도 우리의 두뇌는 약해진다. 업무나 새로운 일들을 겪어도 뇌는 피로를 겪는다. 히틀러는 일몰시간에 맞춰 선전을 했다. 피곤한 상태의 노동자들을 향해 적절한 위로와 함께 선동을 앞세워 옳은 판단을 할 수 없게 만들었다.
약해진 정신 상태는 세뇌당하기 쉬워진다. 우리의 정신도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코로나 확산 이후 이제야 정신건강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만큼 우리는 정신적인 문제에 무지했고 무관심했다.
효과적인 정신 관리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하루 끝에 자기 성찰을 하지 않는 것.
앞서 말했듯 하루의 끝에 몸 상태는 피곤에 적셔져있다. 방어막이 약해져있는 두뇌는 판단력이 흐려진 상태다. 반성하는 자세는 뇌를 더 괴롭히는 행동이다. 긍정적인 피드백은 뇌에 좋겠지만서도 긍정의 피드백만 하기 쉽지 않다. 자연스레 부정적 피드백을 스스로에게 지울 수 있다. 어떤 것도 하지 않는 편이 현명한 선택일 지도 모른다.

2. 피로한 상태에서 음주는 피할 것.
몸이 피로하면 뇌도 피로하다. 신피질이 얇아진 상태에서 음주행위는 알코올 중독에 빠뜨릴 위험이 높다. 학습능력도 떨어뜨리며 평상시의 이성적 판단이 어려워진다. 피곤한 상태에서는 술을 기분 좋게 마시기 쉽지 않다. 좋지 않은 일이 있을 때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다. 기쁜 일이 있을 때 마시는 술이 약이다.
3. 무례한 상대의 말에는 당당하게 맞설 것.
멍청하면 무례하다. 지능이 낮은 상대는 제대로 말을 하지 않으면 못 알아듣기 때문에 당당하게 맞설 필요가 있다. 똥인지 된장인지 먹지 않으면 모르는 사람이라면 직접 먹여줄 이유가 충분하다. 능청스럽고 뻔뻔하게 상대해야 한다. 상대가 당황한다면 무시하면 안 되는 사람이라는 걸 무의식 중에 인식했다고 볼 수 있다. 상대를 당황하게 만들어야 된다.
4.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말들을 스스로에게 해줄 것.
정신력은 자존감으로 귀결된다. 자존감은 정신력을 나타내는 지표와 같다. 나를 존중하지 않는 상대를 이겨내려면 자신 스스로를 먼저 사랑해야 한다. 위로하는 말보다 응원하는 말을 스스로에게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타인의 위로와 응원 역시 외부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 효과는 미미하다. 그마저도 뇌는 소음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일단 내가 나에게 하는 것이 먼저다.

5. 정치와 같이 정답이 없는 것에 빠져 원색 섞인 비난하지 말기.
잘잘못이 명확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정치란 것은 정답이 없는 분야다. 특히나 불분명한 상황에 대해 어떤 말도 하지 않은 것이 좋다. 거칠게 말할 수록 감정에 쉽게 동요될 수 있다. 비난은 논리구조가 빈약한 감정만 담긴 부정의 말이기에 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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