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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말은 짧게 해야 한다. 동묘 벼룩시장에 가면, 이런 멘트들이 들린다. “한 장 천원, 6장 오천원” 이렇게 말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싸게 판다는 말과 가격을 알려주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앞서 말한 것과 다르게 아울렛에서는 이런 말들을 많이 듣는다. “구매 수량에 따른 추가할인 오늘까지입니다.” 과연 어느 쪽이 더 이해하기 쉽다고 생각하는가? 당연히 전자다. 구매하게 만들려면 일단 손님의 귀에 들려야 한다. 길면 안듣는다.
위 문단에서 얘기한 “구매수량에 따른 추가할인 오늘까지입니다.” 이 문장을 조금 더 쉽게 바꿔보면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오늘까지 3개 이상 구매하면 30프로 할인됩니다.” 여기서 “오늘까지”란 단어도 빼는 것이 좋지만 한정의 의미를 담아야 한다면 넣어야 한다.
단순해야 좋다. 복잡한 것들 투성이인 요즘 세상이다. 말마저 복잡하면 불편하다. 명확함은 대부분 단순함에서 출발한다. 목적이 뚜렷한 상황에선 말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 대인관계에선 다르겠지만, 영업이나 판매직에 종사한다면 이런 말하기 습관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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