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1609 [에세이] 해결되지 않을 모두의 평생 숙제 끊임없이 변화에 맞서야 한다. 인간 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의 숙명이다. 대만의 경우 지난 1월 146명 정도 동사한 것으로 추정된 기사가 보도되었다. 최저 기온이 영상 6도였다. 온화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대만인에게는 한파와도 같다. 반면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하루만에도 날씨가 급격하게 바뀐다. 이번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는 초겨울과 봄 그리고 여름과 같은 날씨였다. 수시로 바뀌는 이런 날씨 탓에 옷장은 사계절 옷으로 꽉 차있다. 우리 민족은 급격한 변화에 받아들여야 하는 삶을 늘 살아왔던 것이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 그러나 안주하려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기에, 외부 환경이 달라져야 한다. 나를 내던져야 한다. 시시각각 바뀌는 환경에 던져놓으면 몸은 알아서 적응한다. 그럴 수밖에.. 2023. 5. 29. [에세이] 적을 가까이 두지 마라 어딜가나 적은 있다. 적이 없는 안전한 곳은 집 빼고는 없다. 직장에서 보면 유독 나를 싫어하는 이가 있다. 이런 사람들은 누구 어떤 한 사람이 눈에 들면 그 사람만 괴롭힌다. 보이는 적이 생긴 거다. 수준 낮은 상대라면 문제될 것이 없다. 문제는 비슷하거나 나보다 높은 상대다. 높은 상대의 경우 장난감 정도로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큰 문제가 안되기도 한다. 여기서 더 심각한 건 비슷한 수준의 상대일 때다. 나보다 낮은 상대는 그래봤자 시샘 정도의 시기질투다. 하지만 실력이 비슷하거나 위치가 비슷한 사람이라면 나에겐 큰 위기일 수 있다. 제거대상이 될 확률이 높다. 경쟁의식을 느끼는 라이벌이기 때문이다. 적을 곁에 두라는 말이 있다. 그건 시기질투 수준으로 그 정도가 약하거나, 높은 위치의 상대가 나를.. 2023. 5. 28. [에세이] 묻지 말아라. “행복이 무엇인지 계속 묻는다면 결코 행복할 수 없다. 인생의 의미를 찾아 헤맨다면 결코 인생을 살아갈 수 없다.” - 알베르 카뮈 “생각하지 말라” 흔히들 하는 마음가짐, 조언이다. 생각하지 않으려는 것도 생각이기 때문에 결국 이건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상념에 더욱 사로잡힐 뿐이다. 무언가를 집착하면 집착할수록 원하는 것은 더 멀어질 뿐이다. 행복, 자유, 이상 등 관념적인 것들을 쫓으려고 하면 그 어떤 것도 얻을 수 없다. 가시화할 수 없고 구체화할 수 없는 목표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보이지 않으면 불안해 한다.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것에는 깊은 믿음이 필요한데 이건 쉬운 일이 아니다. 실존주의 철학자 장 폴 샤르트르는 관계된 모든 것들을 지워내고 보면 “지금, 여기, 나.. 2023. 5. 27. [에세이] 무던한 삶을 사는 방법 무던한 삶을 사는 것이 좋다. 이는 정신력이 높아야 가능하다. 정신력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외부요소를 적절히 차단할 수 있을 때 그때야 비로소 정신력이 일정부분 갖춰진다. 감정에 흔들리고 집중이 분산되면 안 된다. 물론 어릴 때는 이것 저것 많은 것에 흔들리고 고통스러워해야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도 그런다면 삶이 힘들어진다. 불륜을 하는 이유도, 자식에게 대학가야 한다고 잔소리를 하는 것도 모두 감정에 흔들리기 때문이다. 내가 하고 싶은 게 있고 집중할 것이 있으면 감정에 흔들릴 수가 없다. 나의 삶을 살기 위해서 나를 찾아야 하고 그 방식이 독서가 되었든 음악이 되었건 스스로에게 좋은 자극을 줄 수 있는 것을 찾아 그것에 몰두해야 한다. 2023. 5. 25. 이전 1 ··· 167 168 169 170 171 172 173 ··· 40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