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1616 [에세이] 적을 가까이 두지 마라 어딜가나 적은 있다. 적이 없는 안전한 곳은 집 빼고는 없다. 직장에서 보면 유독 나를 싫어하는 이가 있다. 이런 사람들은 누구 어떤 한 사람이 눈에 들면 그 사람만 괴롭힌다. 보이는 적이 생긴 거다. 수준 낮은 상대라면 문제될 것이 없다. 문제는 비슷하거나 나보다 높은 상대다. 높은 상대의 경우 장난감 정도로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큰 문제가 안되기도 한다. 여기서 더 심각한 건 비슷한 수준의 상대일 때다. 나보다 낮은 상대는 그래봤자 시샘 정도의 시기질투다. 하지만 실력이 비슷하거나 위치가 비슷한 사람이라면 나에겐 큰 위기일 수 있다. 제거대상이 될 확률이 높다. 경쟁의식을 느끼는 라이벌이기 때문이다. 적을 곁에 두라는 말이 있다. 그건 시기질투 수준으로 그 정도가 약하거나, 높은 위치의 상대가 나를.. 2023. 5. 28. [에세이] 묻지 말아라. “행복이 무엇인지 계속 묻는다면 결코 행복할 수 없다. 인생의 의미를 찾아 헤맨다면 결코 인생을 살아갈 수 없다.” - 알베르 카뮈 “생각하지 말라” 흔히들 하는 마음가짐, 조언이다. 생각하지 않으려는 것도 생각이기 때문에 결국 이건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상념에 더욱 사로잡힐 뿐이다. 무언가를 집착하면 집착할수록 원하는 것은 더 멀어질 뿐이다. 행복, 자유, 이상 등 관념적인 것들을 쫓으려고 하면 그 어떤 것도 얻을 수 없다. 가시화할 수 없고 구체화할 수 없는 목표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보이지 않으면 불안해 한다.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것에는 깊은 믿음이 필요한데 이건 쉬운 일이 아니다. 실존주의 철학자 장 폴 샤르트르는 관계된 모든 것들을 지워내고 보면 “지금, 여기, 나.. 2023. 5. 27. [에세이] 무던한 삶을 사는 방법 무던한 삶을 사는 것이 좋다. 이는 정신력이 높아야 가능하다. 정신력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외부요소를 적절히 차단할 수 있을 때 그때야 비로소 정신력이 일정부분 갖춰진다. 감정에 흔들리고 집중이 분산되면 안 된다. 물론 어릴 때는 이것 저것 많은 것에 흔들리고 고통스러워해야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도 그런다면 삶이 힘들어진다. 불륜을 하는 이유도, 자식에게 대학가야 한다고 잔소리를 하는 것도 모두 감정에 흔들리기 때문이다. 내가 하고 싶은 게 있고 집중할 것이 있으면 감정에 흔들릴 수가 없다. 나의 삶을 살기 위해서 나를 찾아야 하고 그 방식이 독서가 되었든 음악이 되었건 스스로에게 좋은 자극을 줄 수 있는 것을 찾아 그것에 몰두해야 한다. 2023. 5. 25. [에세이] 본능을 따를지 선택해라.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게 있다. 남성성이 강한 배우자는 가사노동에 서투르고, 섬세함이 남들보다 뛰어난 이는 집안일에 능통하다. 본능은 남성성이 강한 남자를 찾으면서 결혼생활에 있어 섬세하기까지를 바란다. 이 둘이 공존하기란 불가능하다. 연애에 있어 마찬가지다. 이벤트를 할 줄 모른다며 상대방에 대한 불평불만을 늘어놓는다. 정작 헤어지지는 않는다. 본능이 알고 있는 거다. 상대가 남자다운 사람이라는 것을. 드라마 남자주인공과 같은 사람은 없다. 전부 매체에서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이다. 드라마와 현실을 동일시하면 안 된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본능을 따를 것인지, 아닌지. 결혼 생활에 있어 바라는 이상향이 있다면 섬세한 면이 있는 남성을 택해야 할 것이다. 그때는 본능에 따른 선택을 포기해야 한.. 2023. 5. 24. 이전 1 ··· 169 170 171 172 173 174 175 ··· 40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