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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상대의 성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방법 사람들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한다. 요즘은 삶이 바빠서 이런 여유조차 부리기 어렵지만, 카페에 들려 작업할 일이 있으면 종종 주변을 관찰한다. 우리는 상대가 늘 궁금하다. 독심술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마음도 들 때가 있다. 상대의 성격을 쉽게 파악하는 방법이 있다. 음식을 대하는 태도만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무한리필 집이라면 더 파악하기 쉽다. 오래 전 피자 무한리필 집에서 일한 적이 있다. 그렇게 바쁜 와중에도, 왜 그렇게 관찰하는 게 좋았는 지 테이블 정리하며 여러 생각이 들었다. 어떤 테이블은 정리하기 편하고, 또 다른 테이블은 까다로웠다. 정리하기 까다로웠던 이유는 남기는 음식물 때문이었다. 이것저것 다 가져다가 조금 먹어보고 남기니, 치우는 것이 당연히 어려울 수밖에 없다. 먹어보고 싶은 것을 .. 2021. 12. 16.
[에세이] 영원을 바라지 말자 진시황은 영생을 얻기 위해, 불로초를 죽는 날까지 찾으려고 애썼다. 수은을 불로장생을 위한 약이라 믿었다. 덕분에 극심한 수은 중독으로 사망했다. 아마, 수은만 먹지 않았더라도 3년은 더 살 수 있었지 않았을까. 많은 이들이 영생을 꿈꾼다. 살면서 많은 것들을 경험하지만, 죽음은 한번 뿐이기에 모두가 경험하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죽음은 무섭고 두려울 수밖에 없어, 영생을 꿈꾸는 사람이 많다. 영원이라는 개념에는 시간은 없다. 시간이 없는 곳에서는 어떤 것도 성장할 수 없다. 바라는 그 무엇도 될 수 없다. 시간이 존재하는 곳에서 영원은 없다. 죽음을 미룰 수는 있지만, 삶은 영원할 수 없다. 영원을 바라면 타임스톤을 찾아야 한다. 2021. 12. 15.
[에세이] 상대와 깊은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외가댁에 내려가서 이모와 3일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눈만 떠있으면, 시시콜콜한 얘기도 나누며 많은 얘기를 했다. 별거 아닌 잔소리들로 웃으면서 마음편히 쉬다올 수 있었다. 덕분에 대화를 하면서, 글로 남기고 싶은 얘기들이 떠올랐다.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별다른 것이 없다. 사소한 이야기들을 나누기 시작하면 된다. 별거 아닌 얘기들로 어떻게 깊은 얘기를 나눌 수 있나 생각할 수 있다. 스몰토킹은 긴장된 관계를 느슨하게 만든다. 그러다보면, 심도있는 주제에 대해서도 거부감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스몰 토킹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 지 고민되는 사람도 있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된다. 상대에게 관련된 사소한 것들을 얘기하면, 내적 친밀감이 생긴다. 그러다보면 깊은 대화를 자연스레 나눌 수 있는 관.. 2021. 12. 14.
[에세이] 어릴 때부터 하면 좋은 것. 글쓰기는 가능하면 어릴 때부터 하는 게 좋다. 그 시작은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 부모세대는 늘 부모님이나 어른이 말하면 듣기만 했다. 정자세로 그들이 하는 이야기, 훈계인 듯한 조언들을 일방적으로 듣기만 해야했다. 자기표현은 반항으로 분류되었다. 그런 씁쓸한 문화가 지금까지 이어졌다. 그 영향 때문일까. 자기표현에 있어 다들 어려워하거나 쑥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 더군다나 바이러스 덕분에 유튜브의 팬데믹 현상이 일어났다. 이제 우리는 영상으로 정보를, 수동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글쓰기는 자기 표현의 수단이다. 어느 것보다 가장 접근성이 높고, 쉽다. 인간이 자연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건 이 글자 때문이었다. 기록을 할 수 없었다면, 우리는 따뜻하게 이불 덮고 푸른 화면을 바라보며 실실 웃을 수 없.. 2021.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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