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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신은 반드시 존재해야만 한다 창세기 11장에 등장하는 바벨탑 이야기는 종교가 없는 사람도 한번쯤 들어봤을 이야기다. 천국에 닿기 위해, 인간은 흙 대신 벽돌을 쌓아 바벨탑을 만들었다. 인간의 도전에 분노한 신이 바벨탑을 짓지 못하게, 인간들을 뿔뿔이 흩어지게 했고 각기 다른 언어를 사용하게 만들었다. 신의 영역이라 불리는, 사후세계의 선택권을 인간이 도전한 것에 신은 분노한 것이다. 인간의 능력을 어쩌면 신도 인정한 것이다. 불안했기 때문에, 바벨탑을 더이상 짓지 못하게 한 것이 아닐까. 현대는 과학의 발전으로, 수많은 궁금증이 해소되었다. 태풍, 폭우, 지진, 자연재해들은 모두 신이 노한 것이라 여겼던 지난 날의 인간은 이제, 신을 크게 의존하지 않는다. 과거 이집트에서는 당뇨병으로 말라 죽은 것을 영혼을 뺏어가는 불치병이라고 믿.. 2021. 7. 28.
[에세이] 내 코가 석자다 안타까운 사고로, 학생들이 사망하는 사례가 종종 뉴스에 보도된다. 체육관이 무너지거나, 해상 사고로 수많은 학생을 비롯한 다른 일반인까지 목숨을 잃었던 일도 있었다. 우리는 가까운 곳에서 혹은 먼발 치에서 다른 이의 죽음을 보게 된다. 죽음은 당연한 것이다. 다만, 자연사가 아니라 많이 안타까울 뿐이다. 애도하는 건 좋다. 소중한 사람의 죽음을 기리는 건, 당연한 도리다. 그러나, 공공장소에서 몇년동안 사고피해자를 기리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공적인 목적을 위해 희생한 것도 아님에도, 모든 국민에게 슬픔을 강요하는 건 또다른 폭력이라 생각한다. 언제까지 많은 이들이 오가는 거리에 사고발생 피해자의 추모관이 존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국민을 위해,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그 사고로 목숨을 잃은 분들은 .. 2021. 7. 27.
[연애] 짝사랑에 성공하는 법 대부분의 첫사랑은 짝사랑이다. 서로 눈이 맞아 사랑에 빠지기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짝사랑은 그 어떠한 사랑보다 시작하기 쉽다. 사랑의 조건이 사랑할 대상과 내 마음만 있으면 되기 때문이다. 나 혼자만의 사랑이지만, 그 사람과 많은 것들을 생각하며 어쩌면 이뤄지지 않을 행복을 꿈꾼다. 짝사랑은 잘해봤자 본전이다. 성공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실패하면 그 끝은 꽤나 비참하다. 상대에 대한 마음이 커지면 커질 수록 그 끝은 더욱 처량해진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짝사랑을 마음 속에만 품고 혼자 앓다가, 끝내 삭여버리기도 한다. 누구도 모르는 나만 아는 이 슬픈 사랑을 성공으로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1. 상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랑에 빠지면, 이성적인 판단이 어려워진다. 짝사랑이.. 2021. 7. 26.
[에세이] 두사람 삶의 과정에서 우리는 관계를 맺고, 끊음을 반복한다. 살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마주친다. 그 중에 그냥 스쳐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에게 굉장히 중요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 세상에는 두가지의 유형의 사람이 있다. 나와 성향이 다른 사람, 나와 성향이 비슷한 사람. 성향이 비슷한 사람은 꽤나 좋은 관계가 될 확률이 높다. 가치관이나, 생각 그리고 취향에서 논쟁이 될 거리가 많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나와 성향이 다른 사람과는 좋은 관계가 되기는 조금 어려울 것이다. 가치관과 생각 그리고 취향 그 외에도 논쟁이 될 요소들이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성향이 다른 사람과는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다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다르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기 어렵다. 존중은 공감이 전제가 되어야 하며, .. 2021.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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