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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1517

[에세이] 솜방망이로는 통제가 안된다. 연인회사로 헬기 부품을 납품해 63억원 가량을 부당취득한 해군 중령이 있어 논란이 있었다. 못해도 33억 정도의 금액을 챙겼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자꾸 비슷한 일이 일어나는 건 기분 탓일까. 방위사업과 관련한 비리는 지금까지 꾸준하게 발생되고 있다. 처벌 수위가 약하기 때문에, 경각심조차 주지 못해 계속해서 발생한다. 솜방망이로 백날 휘둘러봐라. 그렇게 때린다 한들 아파하는 이가 있을까. 아픈 시늉만 할 뿐이다. 휴전상태인 상황에, 군수산업 관련한 비리가 발생하는 건 우리의 생존이 위협받는 것과 똑같다고 봐야 한다. 그러기에 관련한 범죄에 있어, 그에 맞는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 국민들의 목숨과 맞바꾼 범죄에 대해 벌금형을 내리는 이딴 수준낮은 처벌로는 관련 비리는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본인 목숨.. 2021. 10. 7.
[에세이]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존재다 인간관계에 정답은 없다고들 얘기한다. 맞는 말이다. 정답이 없다. 사람은 제각기 다 다르다. 그래서 상대를 완벽히 이해할 수 없다. 때문에 같은 인간임에도, 상대의 생각과 행동들에 쉽게 이해하거나 공감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 인간은 비합리적인 선택을 많이 한다. 주식시장에서 주식으로 큰돈을 버는 이는 소수다. 그 이유는 모든 이가 합리적인 선택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루단위의 단타 거래를 하는 사람, 일주일 단위로 스윙투자를 하는 사람, 5년 10년을 보고 장기투자하는 사람, 본인의 성향에 따라 투자방식도 다 다르다. 요즘은 MBTI로 사람을 속단하기 시작했다. 옛날에는 혈액형과 띠 궁합, 별자리로 사람을 판단했다. 통계적 성격을 띈 성격유형검사가 등장하고, MBTI에 대한 신뢰는 그야말로 떡상을 했.. 2021. 10. 7.
[에세이] 어설프게 하지 마라 모처럼 쉬는 날이어서, 머리카락을 자르러 1층에 미용실을 방문했다. 단골 미용실은 아니다. 매번 가던 곳이 있지만, 항상 손질해주던 디자이너가 그만두는 바람에 새로운 곳을 찾는 중이었다. 펌과 같이 커트할 생각이었다. 예약했냐고 묻길래, 아니라고 답했다. 여기 방문한 적이 있냐 물어봤다. 처음왔다고 말했다. 그러고선 가방을 보관했다. 보조 알바로 보이는 그 직원은 내 정보를 미용사에게 전달을 안했다. 미용사가 재차 다시 물어봤다. 예약 안했고, 처음이라고 다시 답했다. 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다 생각했다. 손님이 없고 충분히 대화가 들릴 정도였지만, ‘그래’하는 마음으로 그냥 넘어갔다. 볼륨 들어갈 만큼 조금 깊게 펌을 넣어달라 했다. 미용사는 사진을 보여달라고 했다. 보여줘도 그렇게 안될 것도 아는데 왜.. 2021. 10. 6.
[에세이] 편견이 쌓이는 이유 가난과 거지는 사촌 간이다 - 북한 속담 편견이란 경험을 토대로 쌓여진 선입견이다. 한두번의 경험으로 쉽게 편견이 쌓이지 않는다. 편견이란 같은 경험을 또다시 겪지 않기 위해 학습된 일종의 회피본능이다. 면목동에 거주하던 대가족이 있었다. 12평에 13명의 가족이 살았다. 한 방송 프로그램에 신청해 리모델링을 요청했고, 집구조 변경을 통해 완벽하게 리모델링이 되었다. 후원도 받고 그 와중에 아이가 하나 더 생겼다. 여기까지는 아름다운 이야기다. 2년 뒤 전세가 끝나고, 집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서 이사를 가겠다며 전세금을 요구했다고 한다. 올라온 사진을 보면, 벽지에 낙서와 곰팡이가 가득했고, 싱크대는 부서져 있었다. 이 난리를 쳐놓고서 전세금과 이사비용까지 당당하게 요구하고, 끝내 그 돈을 모두 받아 .. 2021.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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