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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신건강 지키는 법 무엇을 하든 힘들다. 힘들지 않은 건 둘 중 하나다. 내가 회피했거나, 습관이 되어서 고통의 역치가 상승했거나. 힘듦을 견뎌야 하는 건 다 똑같다. 역치를 늘리는 법은 슬프게도 그냥 계속 하는 것밖에 없다. 지금을 그냥 하는 것. 이게 정신건강에 좋다. 어제를 생각하고 내일을 생각하고 그저께를 생각하고 모레를 생각하다보면 머리가 아프다. 미래를 낙관하는 것도 좋지 않다. 받을 상처가 커지기 때문이다.오늘을 살라는 말은 오늘 만을 살라는 뜻으로 곡해하면 안 된다. 말뜻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좋다. 오늘을 어떻게 할 지 오늘만 잘 정리해서 살면 마음 편하다. 정신건강은 그래서 어렵다. 2025. 4. 26.
[에세이] 말을 잘하려면 장난치듯 시작하라 무슨 말을 어떻게 할 지 고민이 될 수 있다. 목적성이 명확한 자리일수록 크게 겁먹는다. 장난스럽게 접근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장난을 칠 때 어떤가. 능청스럽고 자연스럽다. 말을 할 때도 장난치듯 말하면 크게 도움이 된다. 말하는 방식도 내가 재밌어야 편하고 그게 매력이 된다. 보통의 사람과 다르게 어릴 때 나는 별종이었다. 가수가 되고 싶다고 별의별 짓을 다해보던 시절을 생각해보면 타인의 눈에 나는 보통의 아이와는 조금 달라보였을 거다. 무대, 발표할 때 능청스럽게 말하고는 했다. 그게 좋았다. 긴장이 안 되는 건 아니다. 아랫배쪽부터 근육이 뭉치는 느낌이 드는데, 불쾌한 느낌이 아니라 두근거리는 설렘처럼 다가온다. 이때 나의 장난스러움은 더욱 커지곤 하는데, 말하기를 좋아하는 .. 2025. 4. 25.
[에세이]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는 이제 달라져야 한다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는 용도로 사용된다. 시대가 변했다. 예술 계통은 이제 반드시 필요한 분야가 되었다. 인공지능 도래로 예술을 더 우리는 갈구할 수밖에 없다. 예술을 이해하고 음미할 줄 알아야 하는 시대가 왔다. 때문에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는 개미와 거미로 바뀌어야 한다. 열심히 일할 것이냐 놀면서 예술을 음미할 것이냐를 말하기보다, 생존을 위해 거미줄을 짜는 거미처럼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람이 될 건지, 안전망 안에서 페로몬이라는 호르몬에 맞춰 시스템에 자신을 맞출 건지를 설명하는 우화적 이야기가 필요하다.인공지능이 도래한 세상이 되었다고 해서 시스템 아래에서 움직이는 사람이 필요없는 게 아니다. 사회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지하고 보수하려면 여전히 사람이 필요하다. 시스템을 스스로.. 2025. 4. 24.
[에세이] 아이에게 노력과 노동을 알려줘야 하는 이유 노력과 노동은 구분해야 한다. 노동은 정해져 있는 걸 해야만 하는 수동의 형태를 띈다. 아무리 잘하고 싶어도 정해진 바운더리가 있어 한계가 있다. 노력은 아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어떻게 더 잘할 지 연구할 수 있는 방향이다. 노동을 해야 하는 것인지,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인지 나의 일은 어떤 형태일까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노력하는 방향의 일은 나를 갈고 닦아야 할 수밖에 없는 분야다. 그게 곧 생존이다. 안전망이 없다. 내가 나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망을 짜야 한다. 노동은 시스템이 갖춰진 곳이기에 안전망이 확실하다. 아무리 내려갈려고 해도 내려갈 수가 없다. 안전망에 머무르며 하는 일은 노동이다. 어른들이 공기업, 공무원, 의사, 검사, 판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건 안전망을 매우 중요시 여기기.. 202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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