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576 [에세이] 관찰자의 마음으로 보라 마음이 편해지려면 나를 타인처럼 볼 수 있어야 한다. 내가 받는 상처, 고통, 스트레스 모두 1인칭의 관점에서 느끼기 때문에 아프고 힘든 것이다. 관찰자의 시선에서 보면 아픔의 정도가 달라진다. 그런가보다, 하는 것을 나에게 적용해야 한다. 다가오는 힘듦, 스트레스는 타인이 받는 것처럼 생각하면 좋다. 삶은 어차피 고통이다. 모두가 피곤하게 살고 고통받고 살아간다. 이기적으로 생각해볼 필요 있다. 나만이라도 덜 느끼게. 모든 건 호르몬이 만들어내는 감정이다. 휘둘리지 않으려면 유체이탈해서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하다. 나는 나로서 존재한다고 말하지만 감정도 나의 일부라며 모두 포함시키면 피곤해진다. 2025. 3. 5. [에세이] 무던하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라 여행 가는 것이 좋은 사람이 있다. 하지만 360일 이상 나가있으라고 하면 싫어한다. 하지만 여행작가, 유튜버는 그런다. 좋아하는 일은 잠깐하니까 재밌고 즐거운 것이다. 좋아하는 일에 미쳐있을 각오가 없다면 취미로 두는 게 좋다. 무던하게 계속 할 수 있다면 그런 마음도 좋다. 힘들다, 재미없다는 생각 자체를 안하니까. 무던하게 하는 일에 우린 투자할 필요가 있다. 좋아하는 일에 미쳐 사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워커홀릭이 아닌 이상 대개 힘들어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도 좋지만, 미칠 수 없다면 무던해야 된다.일하는 걸 언제 어느 때든 할 수 있는 마음, 의문을 갖지 않는 것. 그것이 중요하다. 좋아서 시작한 일은 열정으로 초반까지는 잘 지켜내지만 이후에는 점점 사그라든다. 정신력, 무던함 이런 .. 2025. 3. 4. [에세이] 남녀는 분명 다르다 감자연구소 드라마 2회를 우연치 않게 봤다. 남자 주인공이 연구소장인데 직원들과 고추밭에서 약 뿌리다가 과장이랑 넘어진다. 이때 야릇한 장면인 것처럼 연출했다. 남자 주인공이 잠시 씻으려 들어간 간이 샤워장에서 상의 탈의 된 장면도 나오고, 여주인공이 부르려 들어갔다가 젖은 셔츠 안으로 몸을 보게 되며 호감을 느끼는 장면도 삽입됐다.남자는 이런 드라마를 안 본다. 논리 구조가 없고 액션같은 눈요깃 거리도 없어서 그렇다. 여자친구가 이 드라마에 대해서 얘기한다면 남자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 지 모를 수밖에 없다. 왕좌의 게임이나 스파르타쿠스 이야기를 했다면 어떻게 될까. 밤새야 할 정도로 할 말이 많아진다. 남자는 전쟁, 전투, 서사가 있는 화끈한 드라마가 아니면 잘 안본다. 뇌가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2025. 3. 3. [에세이] 책임의식은 소유로부터 나온다 책임감은 어디서 나올까. 내 것이 있을 때다. 지킬 것이 있기에 책임감이 커진다. 잃을 것이 없는 사람에게 무슨 책임감이 있겠는가. 무슨 일을 저질러도 이상하지 않다. 오히려 도전의식은 잃을 게 없는 사람이 강하다. 책임의식은 지킬 게 많은 사람이 강하다. 소유를 부정하면 안 되는 건 이 때문이다. 책임의식이 결여되기 때문이다. 열심히 일을 하는 것은 돈을 버는 이유 때문이고, 돈을 벌려는 것은 좋아하는 음반 하나, 소중한 사람과 맛있는 한 끼를 먹기 위해서, 내 자식 먹여살리기 위해서라는 책임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점점 공유 사회로 변모해가고 있음에도 소유는 반드시 필요하다. 공유로 인해 모든 이가 책임의식이 결여된다면 기후위기도 해결하려는 사람도 모두 없어진다. 잠깐 왔다 가는 삶에 분리수거가 뭐.. 2025. 3. 2. 이전 1 2 3 4 5 ··· 39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