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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29

[에세이] 좋아서 하는 게 없다. 지금 하고 있는 것 중에 열정적으로 좋아서 하는 일이 없다. 노래를 듣고 부르는 것, 글쓰는 일, 독서, 간단한 운동, 심지어 일까지. 적당히 좋아하기 때문에 계속하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이 내가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일이었다면, 아마 지금쯤 취미란 건 없이 살고 있었을 것이다.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살 수는 없다고 흔히들 얘기한다. 좋지 않은 일도 해야 하는 거다.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일도 언젠가 단순한 호감의 감정마저 사라진다는 걸 알고 있다면, 다양한 것을 즐길 수 있는 태도가 생길 것이다. 글쓰는 게 좋다. 그러나 긴 글을 쓰라하면, 싫은 일이 된다. 독서하는 건 좋다. 다만, 소설 읽기는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적당한 선의 호감 덕분에, 이렇게까지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너무 좋아하지 말아야 한다.. 2022. 2. 13.
[에세이] 나를 움직이게 하는 것을 사랑하라. 나는 내가 사랑하는 것만을 위해서 투쟁한다. 내가 존경하는 것만 사랑하고, 적어도 알고 있는 것만 존경하는 것이다. - 아돌프 히틀러 모든 것을 사랑하고, 모든 것을 존경할 필요는 없다. 모든 것을 사랑할 수 있는 건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다. 한낱 인간이, 그런 마음을 갖기란 쉬운 것이 아니다. 그 경지에 올랐을 때는 이미, 종교계의 상징이 되어있거나, 종교를 만들어 수많은 신도들을 거느리고 있을 것이다. 무언가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 존경할 수 있는 마음은 결국 내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한다.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무언가가 그 대상에서 느껴지기에, 사랑하고 존경하는 것이다. 나만의 취향과 가치관에 영향을 주는 무언가에 집중해야 한다. 그것을 위해, 할 수 있는 걸 해야한다. 히틀러는 전세계를 전쟁의 .. 2022. 1. 24.
[에세이] 행복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하는 이유 행복에 대한 개념을 다시 정립해야 한다. 최근 들어, 행복을 남발하는 분위기가 만연하다. 맛있는 걸 먹으면 “행복하다.”라며 말하고 즐거우면 “행복하다.” 고 말한다. 이런 것들이 당연해지다보니, 마치 행복이 외부에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된다. 앞서 말한 것들은 쾌락이다. 쾌락과 행복을 착각하면 안된다. 쾌락은 외부의 것들로 나의 기분을 일시적으로 즐겁게 해줄 뿐이다. “아 행복해.” 와 같은 말을 남용하다보면, 즐거움이 없거나 기쁨이 없으면 불행하다고 여기게 된다. 불행은 나의 보통의 날들이 무너지게 되었을 때를 말한다. 먹고 자는 기본적인 생활이 일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되었을 때의 나의 상황을 불행이라 말할 수 있다. 행복은 어떤 행위를 통해 얻어지는 게 아니다. 불행하지 않으면, 그 상태가.. 2021. 12. 23.
[에세이] 착각하지 말자. 내 신념을 남에게 함부로 강요해선 안 된다. 그릇된 자기애는착각을 하기 쉽다. 내 기준과 생각을 타인에게 들이대봤자, 그들에겐 다른 것이 더 중요하다. 내 기준이 타인에게도 적용될 거란 착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각자의 가치관과 상식의 범위는 다 다르다. 자전거를 탈 줄 아는 것이 당연한 것은 아니다. 조선왕조를 모두 외우는 것이 상식은 아니다. 기준이 다르다고, 배워라 공부해라 강요할 수는 없다. 본인이 필요하다 생각하면 스스로 찾을 때가 올 것이다. 뚱뚱한 사람을 보며, 비난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있다. 자기관리 안하는 무책임한 사람으로 매도하는 건 잘못됐다. 관리의 필요성을 못느끼는 것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 지금 행복하고 좋아하는 걸 하는 데 지장이 없으니까, 다이어트를 하지 않을 수도 있는.. 2021.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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