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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29

[에세이] 감추려하지 마라. 나는 나다. 그 누구도 내가 될 수 없다. 나 역시 그 누구도 될 수 없다. 나는 나로써 존재한다. 나를 감추려 하면 할수록 나는 진정한 내가 될 수 없다.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볼 지를 걱정하면 안 된다. 타인이 가진 인형의 집의 바비인형을 스스로 자처하는 꼴이 된다. 타인에게 맞춰 나의 생각을 바꾸려 들지 않아야 한다. 내가 진정한 나로써 존재하기 위해선 나의 소신과 생각이 있어야 한다. 숟가락으로 밥을 먹더라도 오늘은 왼손으로 먹고 싶으면 왼손을 써야 한다. 상대가 오른손을 쓰라고 권유해도 내가 왼손으로 밥을 먹고 싶다면 왼손을 쓰면 된다. 나의 취향을 감추지 말아야 한다. 사고와 가치관을 감출수록 관계에 대한 실망만 커질 뿐이다. 극단적인 사상을 갖춘 사람이라면 더더욱 내비쳐야 한다. 그래야 멀쩡한.. 2022. 7. 5.
[에세이] 있다. 있는데 없다. 물은 흐른다. 썩지 않는 건, 흐르기 때문이다. 생각도 그렇다. 생각은 흐른다. 썩지 않기 위해 뇌는 생각들을 흘려보낸다. 생각에 변함없다는 건, 뇌가 썩은 거다.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게 사람마음인데, 변함이 없으면 안 된다. 확고한 신념도 오래 붙들면 똥고집이 되는 거다. 있어도 없는 것, 없어도 있는 것이라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완벽한 정의는 이 세상에 없다. 그 시대를 대표하는 정답이 될 수는 있겠지만 영원한 진리는 될 수 없다. 이별의 아픔으로 힘들 때, 흔히 이런 조언을 한다.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밌는 건 생각하지 않으려는 것도 뇌가 생각하는 것이기 때문에,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말장난 같은 이 말처럼, 모든 것에 정답은 없다. 있다고 열심히 우겨봤자, 허.. 2022. 6. 23.
[에세이] 나와 맞는 사람을 찾는 법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지만, 가끔 택시를 탄다. 장거리를 다니다 보니 시간 단축의 이유도 있다. 막차 때가 되면 고민없이 택시를 이용한다. 요즘은 어플로 택시를 호출하기 때문에 대기시간이 없다. 택시기사님과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한다. 대화를 통해 창의력과 사고가 만들어진다고 믿는다. 때문에 일정 시간 동안 제한된 공간에서 낯선 이와 대화할 수 있는 이런 환경은 나로서 싫어할 이유가 없다. 어떤 날은 기사님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40분 정도 여러 얘기를 나눴는데 정신적으로 환기가 되고 좋았다. 오늘은 조금 과묵한 기사님을 만났다. 몇번 대화를 나누려 시도를 했지만, 별 반응이 없어 그냥 대화없이 지나왔다. 어쩔 수 없이 이어폰을 꺼냈다. 다른 이들은 택시를 타면 조용히 가고 싶어하는데, 나는 그렇지 않.. 2022. 5. 2.
[애세이] 원칙을 고수해야 하는 이유 조롱하는 내용의 댓글이 가끔 달린다. 내 글이 누군가에게 조금씩 영향을 주고 있다는 뜻이다. 뿌듯한 기분이 든다. 뿌듯한 기분과 함께 바로 삭제버튼을 누른다. 예민한 상태일 때 보면, 불쾌함을 느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람 마음이 변덕스러워,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 있는 것도 큰일로 키울 수 있다. 평온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를 괴롭게 만드는 것들을 가지치기 작업해야 한다. 원칙을 두고 가차없이 베어야 한다. 나쁜 것들은 주변에 널려있다. 언제든 내게 달려들 수 있다. 행복을 위해서 예외는 없어야 된다. 사랑스러운 것만 보는 것도 부족하다. 원칙을 고수하는 것이 나의 행복에선 절대 중요하다. 2022.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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