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경제32 [에세이] 우리나라는 잘 사는 나라가 아니다. 나는 우리가 잘 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K-POP이니 드라마니, 한류 열풍이라고 언론에서 떠들어대고는 있지만 실상은 아니다. 겨울연가, 대장금 등 드라마가 해외에서 사랑받는다고 하던 때도 우리는 리먼사태로 인한 금융위기로 서민들은 살기 힘들다고 소리쳤다. 앞으로 우리는 더욱 살기 힘들어질 것이다. 이대로 가면 그럴 확률이 높아진다. 사는 것이 힘들다고 곡소리를 내던 10여년 전과 지금은 크게 다를 것이 없다. 분명 GDP도 오르고 G20 정상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할 만큼 전세계를 아우를 수 있는 국가로 평가받고 있는데 말이다. 시간이 흘러도 힘든 것이 변하지 않는 건 우리의 마음 때문이다. 21세기, 정서적 가난이란 역병이 돌고 있다. 갈등과 혐오가 난무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생활양식은 윤택해졌으나 정.. 2024. 3. 2. [에세이]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머무르는 곳이 되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큰 위기에 직면했다. 많은 매체들은 “인구감소”의 키워드에 초점을 맞춰 국가비상사태라고 떠들고 있지만 그것이 문제가 아니다. 인구감소에 맞춰 변화를 꾀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사실, 현재 위기라고 말하는 것들은 인구가 증가하면 해결될 일이다. 그렇지만 그것이 말처럼 되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인구증가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는 건 일차원적인 해결법이다. 산업이 뒤바뀌어야 한다. 내수만으로는 경제가 회복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타겟층을 해외로 넓혀야 하고 산업의 방향을 관광에 초점을 맞춰야 된다. 젊은 일본인들이 한국에 오면 해야할 위시리스트로 인생네컷 스티커 사진을 찍는 일이 있다고 한다. 여기에 “위시”의 뜻만 담겨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만큼 콘텐츠가 없기에 대체재로 소비되는 형국이다... 2024. 2. 20. [에세이] 고용과 해고가 자유로워야 하는 이유 경제는 빠르게 순환해야 한다. 돈의 흐름이 빨라야 한다. 성장의 핵심은 생산과 소비의 증가다. 단순 제조업 뿐만 아니라 지식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이와 더불어 고용과 해고의 자유로움도 높아야 한다. 인간의 나태함을 경계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기 때문이다. 고용과 해고의 자유가 갖춰지기 위해서, 프리랜서에 대한 비용이 상승해야 한다. 그 다음 단기 근로자에 대한 임금도 높아져야 된다. 계약직의 경우, 정규직보다 높은 급여를 받아야 한다. 그렇게 되어야 근무 유연도를 높게 적용할 수 있다. 받는 만큼 일하는 사람에게서는 높은 효율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계약직의 급여가 정규직보다 적으니 회사는 그들에게 책임을 지게할 수 없다. 또, 근로자는 책임을 지려하지 않으려 하면서 소극적으로 업무에 임하게.. 2024. 2. 11. [에세이] 앞으로의 경제 먹거리 돈을 벌긴 벌어야 한다.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시장을 찾아야 한다. 현재, 대부분의 산업은 고도화를 이뤄 경쟁력을 갖출 수가 없다. 진입장벽이 높다.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시장을 찾아 뛰어들어야 하는데, 과연 무엇이 있을까. 노령층을 공략한 시장이 앞으로는 꽤 오랜 시간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다. 여기서 밝은 사업으로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 어두운 분야의 사업은 피로감이 높고 오래 유지하기 쉽지 않다. 여행업, 운수업 등이 밝은 사업이라 볼 수 있겠다. 요양병원, 장례업 등 어두운 면을 가진 사업은 지속성을 장담하기 어렵다. 0.78이란 출산율 덕분에 우리는 노인이 전부인 세상을 살아갈 운명에 처해있다. 반면에 일본은 고령인구의 기대수명이 다했다. 점차 젊은 세대가 더 많아지고 있다. 침체의 늪에 빠.. 2023. 12. 28.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