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고민39 [에세이] 생각과 고민을 버려두는 방법 무엇을 믿고 나갈 것인가. 선악, 옳고 그름, 아름다움. 하나만 정하고 가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주변 사람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편안하다. 길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대원칙을 정한 걸 그저 따르면 된다. 단순한 원칙 하나만 지키려 애쓰면 되니까 고민이 사라진다. 삶이 고달프고 늘 애써야 하기에 문제될 건 없다. 몸이 힘들어질 뿐 정신은 편안해진다. 인간은 뇌가 커지고 생각이 많아졌다. 그래서 점점 고달파졌다. 원칙을 세워두고 생각과 고민은 어디에 맡겨둬야 한다. 버릴 수 없다면 그래야 된다. 고생하기 위해선 정신이 비워져야 한다. 어차피 고생하며 살아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몸이 움직일수 있도록 만들어야 된다. 2025. 3. 1. [에세이] 쉬운 것을 선택하는 이유 저급한 쾌락에 빠지는 이유는 의식적으로 그런 쾌락을 선호하기 때문이 아니라 저급한 쾌락이야말로 자기가 접근할 수 있다거나 그나마 오래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쾌락이기 때문이다. - 존 스튜어트 밀 성취를 이뤄내 만족을 느끼는 것은 노력이 따른다. 에너지와 비용이 투입된다. 투입 대비 환원되는 것이 적을 수도 있다. 아니면 더 클 수도 있다. 그 크기를 모르니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는 것에 조심스럽다. 낭비되는 에너지가 아깝기 때문이다. 저급한 쾌락은 쉽다. 선택만 하면 결과를 알 수 있다. 완벽주의자에게는 마약은 큰 유혹거리가 된다. 무엇인가를 시작하면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강박은 나를 더욱 옥죄어 온다. 마약을 유일한 탈출구로 생각하게 된다. 지금 상태에서 마약은 내가 접근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한 대안이라.. 2024. 1. 17. [에세이] 고민은 꺼내지 마라 기대하지 말고 기대지 말아야 한다. 남자는 원래 고독한 존재다. 특히나 여성에게 마음을 기대는 일은 나에게 득될 것이 하나도 없다. 매력이 떨어지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어머니, 할머니, 이모와 고모 등 혈연관계가 아닌 이상 슬픔을 털어놓을 이유가 없다. 고민을 얘기하고 기댈 수 있으려면 압도적인 위치에 서있어야 한다. “내야할 세금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야.” 와 같이 상대를 통제권 안에 둘 수 있는 입장이라면 걱정과 고민을 내비치는 일이 오히려 매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차라리 친한 친구에게 말하는 편이 제일 낫다. 친구끼리는 그런 거 신경쓰지도 않는다. “술이나 한잔 하자” 정도지 매력이 떨어지니 관계를 끊어야겠다고 생각치 않는다. 여성은 남성에게 기댐으로 고독과 외로움을 충족하려 한다. 남성은 없다... 2023. 9. 16. [에세이] 고민하게 만들지 마라 매번 들리는 카페에 리유저블 컵을 가져가 샷 네 개가 추가된 아아로 주문한다. 브랜드에서 자체 제작한 재사용컵이어서 추가 할인도 해준다. 오늘은 기계 조정 중이어서 할인 적용이 안되길래, 괜찮다고 말하고 커피를 제값주고 구매했다. 직원은 당황해하며 이건 어떻고 저건 어떤지 서비스를 주겠다며 이것 저것 물어봤다. 차액을 동전으로 드려도 되는지, 에스프레소 추가해서 드려도 되는지를 나에게 계속 물어봤다 . 나는 단호하게 괜찮다고 말했다. 여러 선택지를 주면 안 된다. 선택지가 많으면 부담이다. 의사를 물어보는데 여러 질문을 하는 건 상대의 명확한 입장을 듣기 어렵다. 동전을 주겠다는 말을 했을 때 기분이 썩 좋지 않았던 것도 있다. 서비스 대처가 아쉬웠다. 2022. 11. 8. 이전 1 2 3 4 ··· 10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