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노력110 [에세이]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된다. 생존이 달린 문제이거나, 프로 수준의 결과를 요하는 일이 아니라면 너무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된다. 실수를 줄이는 건 프로가 해야할 일이다. 호기심에 시작하는 초심자들에겐 필요없다. 미국인과 대화하기 위해, 영어를 공부하는 데 문법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 기본적인 대화에 필요한 단어들을 연결해서 말할 줄 알면 된다. 책상에 앉아서 문법만 들여다볼 것이 아니다. 열심히 문법책을 읽는다고 실력이 는다면, 모두가 다 원어민이 되었을 것이다. 관심사, 취미 수준에서는 흥미를 잃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그래야 꾸준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꾸준히 하다보면, 실력은 는다. 그 이상은 프로가 될 사람이 해야 할 노력이다. 취미생활에서의 실력은 꾸준하게 흥미가 유지되는 것이다. 2021. 11. 9. [에세이] 인간의 목적 생명은 운동에 있다 - 아리스토텔레스 친구와 밤샘걷기 프로그램을 했었다. 걸으면서, 친구가 이런 얘기를 했다. “사람은 계속 누워있을 수도 없고, 계속 서있을 수도 없고, 계속 앉아있을 수도 없다고 네가 말한 게 기억난다.” 이 말을 입에 붙이고 살았던 적이 있었다. 이 말을 들으니 오랜만에 그때 나의 기억들이 생각났다. 움직여야 하는 것이 생명의 목적이다. 식물 역시, 빛을 받기 위해 햇빛이 내리쬐는 곳으로 기울고, 줄기를 뻗는다. 물도 고이면 썩듯이, 사람도 움직이지 않으면 죽음에 가까워진다. 정신적으로 외부입력을 차단하기 시작하고, 활동을 기피하게 되고, 음식을 먹는 것도 꺼려하게 된다. 대단한 일을 이루기 위해서, 그럴 듯한 목적의식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아닌 살아내기 위함이라면 목적은 단순해진.. 2021. 10. 27. [에세이]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법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다. 똑같은 시간을 보내는데도, 누구는 시간이 모자라고 다른 누구는 시간이 남아돈다. 이 둘의 차이는 과연 무엇일까. 대부분 시간을 어떻게 쓰냐의 차이이다. 플랭크 장인으로 유명해진 86세의 할아버지는 일상이 바쁘다. 눈을 뜨자마자 플랭크 7분을 하고, 아침 먹고 스쿼트 330개를 한다. 계단 22층을 걸으며, 만보를 걷고 뛴다. 독서와 외국어 공부까지 한다. 할아버지는 시간이 모자라다고 얘기한다. 이 이야기를 보며 반성하게 된다.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법은 너무 간단하다. 15초짜리 댄스영상같이 휘발성이 강한 단순컨텐츠를 소비하는 취미보다, 무언가 남는 취미를 즐기면 된다. 간단한 운동과 독서 등의 여가생활을 습관으로 만들어야 한다. 말은 쉽지만 시도가 어려워서 그렇다. 2021. 10. 25. [에세이] 삶이 피폐해지는 이유 16년도 하반기였다. 번아웃이 왔었다. 어떤 사건 이후로, 번아웃 시기가 찾아왔는데 무욕상태였다. 밥도 잘 안먹고 내내 누워만 있었다. 내내 잠만 잤다. 삶이 망가지니 별거 먹지 않아도 살이 쪘다. 아마 몸도 생존의 위협을 느꼈던 듯 하다. 다음 해 상반기가 끝날 무렵 즈음이었나, 점점 회복되기 시작했다. 뭐라도 하자 싶어서, 억지로 열정을 꺼내고 여행도 다녔다. 평소보다 15키로 쪘던 탓에, 처음엔 힘들었다. 곧 15키로 감량을 하고, 차분해진 상태를 되찾았다. 그때 나의 삶이 피폐했던 건 적절한 수면활동과 식사를 하지 않은 영향이 크다. 더군다나 늘어난 몸무게도 꽤 역할을 했다. 살이 찐 사람들이라고 자기관리를 안하는 건 아니다. 그러나, 평소와 다르게 갑자기 몸무게가 늘어난다는 건 자기관리의 문제다.. 2021. 10. 19.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