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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110

[에세이] 많이 먹으려면, 많이 차려져있어야 한다. 보통 많이 차려놓지 않고, 많이 먹으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많이 먹으라는 말은 보통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상을 차리고서 “차린 건 없지만, 많이 드세요” 라는 형태로 쓰인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먹을 것이 많아야 기본적으로 많이 먹을 수 있다. 국가대표에게 메달을 따오게 하려면, 좋은 환경이 제공되는 것이 우선이다. 열악한 환경에서는 어떤 것도 도움이 될 수 없다. 봄에 피는 꽃은 왜 가을에 피지 못할까. 가을은 봄꽃에게 개화하기 좋지 않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선수는 올림픽 무대에 적응하기 위해서 짐도 풀지 않고 바로 훈련에 들어갔다. 올림픽은 3m의 수심에서 경기가 치뤄진다. 우리나라에는 3m 깊이의 수영장이 전국에 단 한 곳밖에 없다. 그마저도, 일반인들의 사용으로 올림픽 .. 2021. 8. 2.
[에세이] 악마의 재능 인간은 꾸준히 반복하는 걸 힘들어한다. 왠지 그렇게 구조가 되어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작심삼일이란 말이 혹시 입에 착착 붙지 않는가. 마음먹고 어떤 걸 시작해도, 몇 번 하다가 포기하거나 놓치기도 한다. 머리 좋고, 센스있는 것도 훌륭한 재능이다. 하지만 그건 타고났거나 어릴 적부터 그런 환경에 놓여진 소수의 사람들에게 해당한다. 우리는 보통 사람이다. 어제의 나는 다이어트를 선언했지만, 오늘의 나는 내일의 나에게 떠넘긴다. 그렇게 내 뱃살은 껌딱지처럼 어디 가지않고 찰싹 붙어있게 된다. 최고의 재능은 “꾸준함”인 것 같다. 무언가를 잘한다는 건, 이해를 한 것을 넘어서 익숙해졌다는 얘기다. 익숙하기 때문에 잘하는 것이다. 익숙해지려면, 익숙해지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학교 입학했을 때, 한학년 .. 202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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