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문화25 [에세이] 흑역사도 그 자체로 아름답다. 인간은 버팀목이 필요하다. 그것이 종교이거나, 사랑하는 사람 혹은 정치 등 저마다 의지할 곳은 제각각이겠지만 누구나 창구 하나는 갖고 있다. 전통은 대부분 지키려고 한다. 자신의 뿌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기존의 것을 유지한다는 건 있는 그대로를 인정한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바꾸지 않고 그것을 존중하겠다는 의미이다. 역사에 대해 우리는 이런 마인드를 가진다. 과거의 공과 과에 대해 생각하고 공은 받아들이며, 과는 반면교사로 삼기 위함이다. 흑역사도 그 나름대로 아름답다. 똥도 나름 쓰이는 곳이 있다. 자기의 것을 모두 잃어버린 어느 나라는, 우리나라의 문화를 흡수하려 한다. 자국으로 묶여있는 다른 부족들의 문화를 인정하고 흡수할 생각은 안한다. 미개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기존의 것을 있는 그대.. 2021. 8. 15. 이전 1 ··· 4 5 6 7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