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시야9 [에세이] 넓은 시야가 중요한 이유 개인이 모여 사회를 이룬다. 그 사회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은 구성원 때문에 발생한다. 강도, 살인, 사기, 폭행 등 위법행위들을 보면 그렇다. 주체가 사람이다. 때문에 잘못에 대한 평가는 사람을 기준으로 봐야 한다. 개인을 설명하는 성별, 직업 등을 대입해서 바라보면 안 된다. “여성이었기 때문에 죽었다.” 와 같은 말은 본질을 흐린다. 미국에서 일어나는 살인 사건의 87프로는 남성이 가해자이고, 그 희생자의 75프로가 남자다. 그렇다고 해서 여성은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살인행위로부터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개인 간에 벌어지는 행위들을 쉽게 단정지어 말할 수 없다. 사람 마음은 변덕스럽다. 계획형 범죄를 저지르기도, 우발적인 범행을 저지르기도 한다. 가해자와 피해자만 놓고 사건이 발생한 과정을 바라봐.. 2023. 1. 18. [에세이] 온전히 이해할 수 없는 게 있다. 세상에 흩뿌려져있는 지식이나 사건 등 모든 것들에 대해서 대부분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더 많다. 이건 천재나 멍청이나 똑같다. 이 둘을 놓고 비교했을 때는 당연히 지식의 양이 차이가 나겠지만, 관점을 세상으로 돌려봤을 때는 이야기가 다르다. 이해할 수 없는 게 있다. 놓여진 환경에 따라 겪은 일들이 다르기에, 분명 이해할 수 없는 게 존재한다. 슈퍼카를 타본 적이 없는 사람은 어떤 말로 이야기를 전해들어도 그 시승감을 이해할 수 없다. 2002년 월드컵의 열광을 02년 생은 평생 공감할 수 없다. 시대와 환경에 따라, 경험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해할 수 없는 게 존재하는 건 당연한 것이다. 가난과 자유는 상반관계다. 가난의 굴레 속에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들은 자유에 대해 그 의미를 온전히 이해할 .. 2022. 3. 15. [에세이] 이곳에는 반드시 열린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 안목은 그냥 생기는 게 아니다. 경험이 쌓여야 생기는 것이다. 이 부분은 감각의 영역이라 직접경험으로만 생긴다. 결국은 많이 부딪혀봐야 한다. 특히 사람 보는 안목은 더더욱 말이다. 열린 마음으로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사람을 잘 안만난다. 어떤 이유가 되었건, 고작 한번 보고 부담스럽다며 인연이 될 지도 모르는 이를 멀리한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사람 마음 하나 모른다고 했다. 단 한번으로 어떻게 사람을 속단할 수가 있나. 어떤 인연으로 이어질 지 모른다. 나의 은인이 될 수도, 혹은 평생의 동반자가 될 수도 있다. 요즘 들어 사람과의 만남이 줄어들고 있는 시대변화에, 굳이 본인마저 나설 필요는 없다. 내 바운더리를 좋게 만드려면, 그만큼 사람을 겪어봐야 안다. 꼭 결혼 적.. 2022. 2. 26. [에세이] 보이는 게 다를 뿐이다. 유튜브, 넷플릭스 등 플랫폼에서는 내 취향에 맞게 알아서 콘텐츠를 제공해준다. 페이스북은 나와 비슷한 사람끼리 친구를 맺는다. 인스타그램도, 내가 좋아하는 분야의 계정을 팔로우한다. 나의 유튜브 구독목록을 보면, 게임 채널은 단하나도 없다. 페이스북과 인스타는 개인계정을 사용하지 않기에, 없다. 어찌됐건 그러다보니, 서로가 보는 세계는 제각기 다르다. 보이는 시야가 다를 수밖에 없다. 10만 유튜버라고 해도, 모르는 이가 꽤나 많다. 페이스북이 나이든 사람만 쓴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요즘 10대들은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활발하게 SNS로 소통한다. 요즘은 나만의 안성맞춤 콘텐츠가 제공되는 시대다. 당연히 내가 보고싶은 것만 보이고 듣고싶은 것만 들을 수밖에 없다.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살아도 모자란.. 2022. 1. 31. 이전 1 2 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