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에세이471 [에세이] 신은 반드시 존재해야만 한다 창세기 11장에 등장하는 바벨탑 이야기는 종교가 없는 사람도 한번쯤 들어봤을 이야기다. 천국에 닿기 위해, 인간은 흙 대신 벽돌을 쌓아 바벨탑을 만들었다. 인간의 도전에 분노한 신이 바벨탑을 짓지 못하게, 인간들을 뿔뿔이 흩어지게 했고 각기 다른 언어를 사용하게 만들었다. 신의 영역이라 불리는, 사후세계의 선택권을 인간이 도전한 것에 신은 분노한 것이다. 인간의 능력을 어쩌면 신도 인정한 것이다. 불안했기 때문에, 바벨탑을 더이상 짓지 못하게 한 것이 아닐까. 현대는 과학의 발전으로, 수많은 궁금증이 해소되었다. 태풍, 폭우, 지진, 자연재해들은 모두 신이 노한 것이라 여겼던 지난 날의 인간은 이제, 신을 크게 의존하지 않는다. 과거 이집트에서는 당뇨병으로 말라 죽은 것을 영혼을 뺏어가는 불치병이라고 믿.. 2021. 7. 28. [에세이] 두사람 삶의 과정에서 우리는 관계를 맺고, 끊음을 반복한다. 살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마주친다. 그 중에 그냥 스쳐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에게 굉장히 중요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 세상에는 두가지의 유형의 사람이 있다. 나와 성향이 다른 사람, 나와 성향이 비슷한 사람. 성향이 비슷한 사람은 꽤나 좋은 관계가 될 확률이 높다. 가치관이나, 생각 그리고 취향에서 논쟁이 될 거리가 많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나와 성향이 다른 사람과는 좋은 관계가 되기는 조금 어려울 것이다. 가치관과 생각 그리고 취향 그 외에도 논쟁이 될 요소들이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성향이 다른 사람과는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다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다르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기 어렵다. 존중은 공감이 전제가 되어야 하며, .. 2021. 7. 26. [에세이] 계획보다 기획 우리는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획을 세운다. 초등학생 때는 여름방학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생활계획표를 원으로 그렸다. 고등학교 때는 대학 입시를 위해서, 다이어리에 공부계획을 짰다. 그 공부계획을 짜기 위한 다이어리를 받으려고 인강 홈페이지에서 티켓팅 하던 적도 있다. 세세하게 계획을 짜다 보면, 부정적인 생각이 자꾸 떠오른다. 해야 할 이유는 하나인데, 안 할 이유는 수천가지인 것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저런 변명만 늘어난다. 실천의 어려움에 대해 스스로를 변호한다. 그렇게 포기하게 된다. 어떤 일이든 준비가 길어지면 안 할 이유가 비례하여 늘어난다. 준비만 계속하다 보면 할까 말까 고민만 늘어난다. 계획 같은 건 하고나서 세워도 늦지 않다. 기획만 되었다면, 지금 당장 계획은 필요가 없다. .. 2021. 7. 25. [에세이] 요즘 남자답게라는 표현은 요즘, 줄어들고 있다.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서다. 사람마다 살아온 환경은 제각기 다르다. 때문에 성 역할에 관한 생각은 사람마다 다르다. 당연하다. 페미니즘은 상식이 아니다. 모두가 따라야 하는 것도 아니다. 한쪽으로 치우친 것들은 문제를 안고있다. 가부장적인 사회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어려웠다는 문제를 갖고 있었다. 페미니즘은 현대여성이 피해자라는 인식이 만연하다는 문제가 있다. 정치적 올바름을 주장하며, PC에 물든 사람도 있다. 백설공주가 백인만 있을 수 없다. 흑인 백설공주도 있어야 한다와 같이 피곤하게 만드는. 이상한 사상들이 판치는 요즘, 세대갈등과 남녀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과연 사이비 종교와 다를 것이 무엇인가. 사람을 망치는 것은 둘다 별반 다르지 않다. 2021. 7. 24. 이전 1 ··· 107 108 109 110 111 112 113 ··· 11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