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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471

[에세이] 즐거운 인생이란 주 5일을 출퇴근 또는 등하교 하며 주말에는 쉬는 삶. 우리는 반복되는 삶에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한다. 아침에 내리는 커피로 반복되는 삶에 대한 고통을 마취한다. 특히, 순환적인 관점으로 삶을 바라보면 삶에 대한 의욕을 상실하기 쉽다. ‘왜 내 인생은 즐겁지 않을까?’라는 등의 수많은 의문들이 생겨나기 쉽다. 세상에 태어난 이상,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삶을 꿈꾼다. 당연하다. 기왕이면 괴로운 것보다 즐거운 삶이 낫지 않겠는가. 즐겁고 행복한 인생이란 호기심이 많은 삶이라고 생각한다. 세월이 흐를수록, 사람은 호기심을 잃어간다. 많은 것들에 욕심을 내려놓기 시작한다. 매일이 이벤트가 없는 삶이 된다. 특별할 것이 없이, 눈을 뜨고, 삼시세끼 먹고, 잠이 드는 것. 이런 삶은 행복을 찾기 어렵다. 한글을 모.. 2021. 8. 6.
[에세이] 절대로 장난쳐서는 안될 것 며칠 전 맥도날드에서 식자재 관리에 논란이 있었다. 일명 스티커 갈이로, 유효기간이 지난 제품 위에 새로 스티커를 붙이는 것이다. 공익제보가 되어 며칠 전 매체에 보도되었다. 입장을 표명한 본사의 답변을 보니 가관이었다. 문제 사안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나, 팀 리더인 아르바이트 생의 잘못이라는 답변을 보니 정이 뚝 떨어졌다. 이런 식으로 꼬리자르기를 한다고, 사람들이 모를 것이라 생각하는 건가. 아르바이트 생으로만 운영되는 방식이었다면, 리더자격을 가진 아르바이트 생의 문제가 맞다. 그러나, 분명 점포마다 점장 및 매니저에 해당하는 관리자가 있다. 관리자의 관리 하에 한낱 파트타이머들은 지시대로 해야 하는 게 당연하다. 그들이 자발적으로 스티커 갈이를 했을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재료 폐기하는 것이 아까.. 2021. 8. 5.
[에세이] 나는 친구가 적다. ‘유유상종’ 끼리끼리 만난다는 말로 보통 비꼬는 의미로 사용된다. 이 말을 떠올려보면, 보이지 않는 벽이 있다는 느낌이 든다. 부자는 부자끼리 어울린다. 당연하다. 주변에는 나와 비슷한 사람이 모인다. 우리가 부자와 어울릴 수 없는 이유다. 내가 부자가 아니기 때문에, 주변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유유상종이라는 개념은, 인간사회에서 보이지 않는 신분차이를 만든다. 정착 이후 인간은 자연스레 거주지역 중심으로 생활권을 형성했다. 인간이 살기 좋은 지역은 인간이 모여들 수밖에 없다. 공급은 한정되어 있으니, 급증하는 수요는 당연히 높은 비용을 요구한다. 돈이 많은 사람은 당연히 좋은 곳에서 살려고 한다. 자식에게 대물림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자식의 생존을 바라는 것은 부모의 본능이다. 좋은.. 2021. 8. 5.
[에세이] 비상식적인 사회 2013년 11월,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처음 설립을 예고한 지 6년 만에 서울서진학교가 개교한다. 서울서진학교는 2016년 3월 개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계획이 차질을 빚었다. 이들을 설득하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렸다. 2013년 행정예고 때만 해도 초등학생이던 아이들은 벌써 20살이 넘었다. 중·고교 과정을 서울서진학교에서 마칠 수 있을 줄 알았던 부모들의 기대는 물거품이 되었다. 이들이 바란 것이 너무 큰 욕심인가. 배움의 기회를 갖게 해달라는 것이 그렇게 큰 잘못인건가. 애초에 행정예고로 그들의 기대를 이끌어내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오랜 시간 힘들지 않았을 것이다. 반려동물 장례식장이 전라북도 임실군에 건립되었다. 주민들의 반대없이 수월하게 공사가 진행되었다고 한다. 님비현상마저,..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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