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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20

[에세이] 제값을 지불하는 것이 좋은 이유 무료와 유료의 차이는 크다. 기본적으로 소비자층이 다르고, 소비자의 태도도 다르다. 그 상대가 지인이면 이야기는 또 달라진다. 레슨을 상담차 그냥 받으러 오는 사람들은 경계하는 태도가 있다. 본능적으로 그 짧은 순간에 상대를 평가하려고 한다. 제값을 지불하고 오는 사람의 경우 상대적으로 열린 마음을 갖고 레슨에 임한다. 그 비용만큼 얻어가야 하는 것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수업에 집중한다. 질문도 한다. 수업 중에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정확하게 알고 넘어가려 한다. 시간과 돈 모두 쓰기 때문에 그렇다. 강의하는 입장에서도 마음가짐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무료강의는 열심히 알려주긴 하지만 받는 이의 태도가 비교적으로 폐쇄적이어서 더 좋은 정보를 이야기하기 어렵다. 간단하게 알아둬야할 것들의 위주로 설명하게.. 2023. 7. 13.
[에세이] 왜 우리는 다른 삶을 사는 것일까 잘난 사람, 못난 사람 없다. 우리가 살아온 삶은 저마다 다르다. 경험도 너무 다르다. 그러기에 좁혀지지 않는 무언가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 이걸 인정하지 못하면 어울릴 수가 없다. 펀드매니저가 용접공을 천대할 이유가 없고, 의사가 서비스직을 하대할 이유가 없다. 잘할 수 있는 일이 처음부터 달랐다. 자라온 환경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다르기에 생겨난 결과다. 높은 급여를 받는 이유는 의사와 펀드매니저가 우대받고 있는 현실을 살고 있을 뿐이다. 로마 시대에는 의사는 추앙받는 직업이 아니었으며, 조선 후기에는 외과의를 백정이나 하는 일이라며 무시했다. 능력주의가 과열된 현재를 살면서 일어나는 윤리적 사각지대다. 자본가도 있고 노동자도 있는 것이다. 잘할 수 있던 것이 달랐을 뿐이고 노력하지 않아서 부자가 .. 2023. 3. 20.
[에세이] 장사의 핵심 장사의 핵심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거다. 개인 혼자 하면 리셀러라 부르고, 업체를 운영하면 사업이라 말한다. ‘리셀러’ 라는 단어는 개인을 얕잡아 부르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 개인이 하는 건 잘못된 것처럼 말하고 비아냥댄다. 업체가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 건가. 단지 운영하는 것이 개인과 업체일 뿐이다. 돈을 버는 행위와 방식은 동일하다. 범법행위가 아닌데 왜 개인이 하는 것은 비난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가. 업체보다 개인이 더 친절한 경우도 있다. 무조건적인 비난을 해선 안 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버는 건 중요하다. 범법행위가 아니라면 문제될 것이 없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려는 그 과정에도 노력은 존재한다. 그걸 무시하며 비난하는 건 잘못됐다. 쉬운 일이라 생각이 든다면, 직접 해보면 된.. 2022. 8. 10.
[에세이] 본인 위치를 잘 파악해야 하는 이유 벼락거지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요즘은 성실히 일하는 것이 멸시되는 분위기가 되었다. 특히나 투자 붐이 일면서, 사람들은 주식 혹은 부동산 등 여러 분야에서 투자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경제적 자유를 위한 부를 축적하는 방법으로, 생산자의 입장에 서라는 말을 많이 한다.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위치가 되었을 때, 많은 부를 쌓을 수 있기에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산품을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며 강조하기도 한다. 이 말이 절대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모두가 그런 입장에 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호랑이는 밀림이 아닌 산속에서 살며, 사자는 산속이 아닌 밀림에서 군주노릇을 한다. 생산자가 된다는 것이 쉽게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저마다 어울리는 자리가 있고, 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자리..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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