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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20

[에세이] 외모지상주의는 잘못된 것일까 한때 성형이 만연하다며, 한국을 비하하는 의도의 외신기사들이 나온 적이 많았다. 너도나도 모두가 성형한다며, 인위적인 모습에 사람들이 열광한다는 식의 원색적인 비난이 많았다. 성형국가라는 타이틀까지 붙였던 때가 있었다. 성형수술이 마치 악인 것처럼 떠들어대던 지난 날의 모습 덕분에, 아직까지도 부정적인 인식이 만연하다. 성형수술을 받을 수 있다면, 받는 것이 좋다. 투자 대비 확실하게 결과가 나오는 게 세상에 그리 많지 않다. 성형은 그 효과가 확실하게 드러나니, 나쁠 거 없다. 연예인들을 보며 성형했다며 손가락질 할 필요가 없다. 그들은 외모로 수입을 얻는 직종이다 보니, 자기 관리의 목적과 함께 투자하는 것에 가깝다. 외모로 득을 볼 수 있다면, 성형을 하면 된다. 예뻐지는 것이 뭐가 문제인가. 다만.. 2022. 2. 6.
[에세이] 진정한 자본주의의 모습이란? 태국에서는 어린 자녀들을 무에타이 경기에 내보내는 부모들이 있다. 본인들의 소득만으로 어린 자녀들을 길러내기에 부담이 크기 때문에, 자녀들이 스포츠 도박에 내몰린 것이다. 12세 미만 아동들이 헤드기어도 착용하지 않고 링위에 오른다. 한 소년이 수십차례 머리를 맞아 뇌출혈로 사망한 사례가 발생해, 뒤늦게 당국에서 조치를 취했다. 12세 미만의 아동은 아동들의 경기출전을 금지하고 보호구 착용을 의무화했다. 본인의 삶을 위해서, 경기에 나가야 하는 아이. 사실 뭔지도 모른 채 부모에게 링위로 내몰린 건데, 왠지 씁쓸하다. 아이들의 경기를 보며 누가 이길 것인지 돈을 거는 어른들은 부끄러움을 모른다. 아이의 승리에 돈을 걸고, 가격당하는 것을 보며 쾌락을 느낀다. 돈을 벌기 위해, 인간의 존엄성을 포기해도 되.. 2022. 1. 20.
[경제] 자본주의의 아름다움을 해치는 것 독점은 분명히 문제가 된다. 경쟁을 통해 좋은 품질을 생산하는 방향이, 자본주의의 아름다움이다. 거대자본으로 경쟁자를 모두 흡수하고 그 자리를 독점하는 건 자본주의의 아름다움을 해치는 일이다. “돈이 되니까 그러는 거지. 결과가 좋으면 되는 것이 아니냐”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소비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으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은 잘못됐다. 다양성을 접할 기회를 차단하는 건 소비자에게도 다른 면에서 큰 피해다. 영화계에서 독과점 논란이 늘 제기된다. 모두에게 기회는 제공되어야 한다. 특히 능력있는 이의 기회를 빼앗는 건 사회 전체의 손실이다. 잘하고 있는 아이의 기를 죽이는 건, 부모가 할 수 있는 최악의 교육이다. 2022. 1. 10.
[에세이] 이상을 꿈꾸지 마라 진리라고 믿고 살았던 것이 진리가 아닐 수 있다. 인간이 깨닫지 못한 영역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신념을 너무 확고히 갖고 살아도 좋지는 않다. 진리라고 여겼던 명제는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 이상을 꿈꾸지 말아야 한다. 이상이란 뜬구름도 시간이 지나면 틀린 것일 수도 있다. 설령 옳다고 해도 불가능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공산주의도 이론만 보면 너무도 좋다. 그것만큼 천국인 곳도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한가. 그 이상이란 걸 추종하던 나라들은 대부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사실상 공산주의를 이념으로 사용하는 국가는 없다고 봐야 한다. 현실에 집중해야 한다. 내가 눈을 뜨고 바라보고 있는 이곳이 현실이다. 눈을 감고 공상 속에서 펼쳐지는 게 이상이다. 이상을 꿈꾸는 것은 철.. 2021.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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