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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9

[에세이] 다르기에 타인을 비난한다 모든 인간에게 본능이 있다. 하지만 모두가 본능 따라 살아가진 않는다. 성격을 통해 자신의 기질, 성향을 열심히 절제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기질이 너무 강해 성격으로 통제가 안 되는 사람도 있다. 우린 모두 다르다. 그래서 힐난하려고 하면 안 된다. 그게 어렵지만 말이다. 나는 사무직에 일하지만 다른 사람은 예술가로 활동한다. 이건 모두 살아온 환경에 대한 결과값이다. 환경이 달라서 생긴 것이다. 환경 뿐만 아니라 기질도 달라서 그렇다. 자유분방함, 즉흥적인 성향을 가지고 비난할 수 있는가. 내 기준에서 시끄럽고 정신 사나울 수 있어도 어디까지 내 시선일 뿐이다. 상대방은 반대로 나를 지루하고 정형화 된 사람갔다며 생각할 수 있다. 연예인을 가십거리로 삼을 필요 없는게 이 때문이다. 기질도 사는 환.. 2025. 2. 14.
[에세이] 남을 이해할 수 없다. 우리는 남을 절대 알지 못한다. 타인이 길에서 넘어져도, "아프겠다"라고 생각할 뿐 상대가 정말 아픈지 알 길이 없다. "아프겠다"라는 건 "그럴 것"이라는 내 생각이다. 내 안에서 일어나는 마음이며 단순한 추측이다. 오히려 상대는 부끄럽다거나 별 생각이 없을 수도 있다. 각자 자신의 삶을 산다. 그 삶은 자신만의 세계이고, 타인은 잠시 스쳐가는 조연이다. 이 이야기는 전지적 작가 시점이 아닌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진행된다. 때문에, 우리는 조연의 생각을 알 수가 없다. 이는 심리학이 생겨난 이유이기도 하다. 확신할 수 없기에 불확실성을 제거하고자 하는 인간의 마음에서 출발했다. 불확실성이 가득한 세상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좋다. 변화가 낯선 이에겐 어려운 일이다. 여행을 다니는 이유는 이 .. 2023. 10. 18.
[에세이] 타인에게 관심을 두지 마라 타인에게 별 관심이 없다. 그런가보다 하는 편이다. 신경쓰고 싶지도 않고 신경쓰이지도 않는다. 귀찮다. 나를 관리하기도 바쁘고 정신없다. 주위에 시선을 둘 여유가 부족하다. 그러한 면에서 스스로가 지독히 이기적인가 싶기도 하다. 바깥에 관심을 두면 나를 잃어버릴 수 있다. 타인의 시선과 관심사에 신경을 쓰다보면 나의 정체성이 흔들린다. 남자도 꾸며야 한다는 말에 흔들려 화장을 배운다거나, 깔끔하게 입는 것이 좋은 거라는 유튜버의 말을 듣고 정장 스타일로 옷을 맞춘다거나. 지독히 이기적일 필요가 있다. 내가 입고 싶은 대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어야 한다. 누가 뭐라건 나는 나다. 남들이 명품 신발을 산다고 해서 살 이유는 없다. 관심점을 타인에게 두지 말아야 한다. 나에게 향해야 한다. 2023. 1. 3.
[에세이] 인정받으려 하지 말자 인정받고 싶은 건 당연하다. 집단화를 이룬 인간은 무리동물로써 지금까지 생존해왔다. 내가 속한 무리에서 버려지지 않기 위해, 구성원들로부터 관심을 받는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인정욕구는 집단을 구성하면서 등장했다.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위해 명예를 좇고, 권력을 쟁취하려는 건 좋지 않다. 타인의 인정을 행복으로 삼는 것은 밑빠진 독과 같다. 계속해서 무언가를 갈망하게 된다. 목표를 이루면 또다른 것을 찾게 된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잘하는 것을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취감과 동시에 자연스레 타인의 인정을 이끌어낼 수 있다. 행복은 내 안에서 끌어올려야 한다. 인정욕구는 사회화 과정에서 학습된 것이다. 개인주의가 만연해진 이 시대에 인정욕구를 좇는 행위에서 별다른 소득을 찾을 수 없다. 2022.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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