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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83

[에세이] 새로운 경험이 필요한 이유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은 이유는, 하루의 패턴이 똑같아서다. 똑같은 일들의 반복을 뇌는 기억하려 하지 않는다. 매일 약을 먹는 사람이 오늘 약을 먹었는 지를 갑자기 떠올렸을 때, 생각이 잘 나지 않는 이유도 그렇다. 낯선 것들, 새로운 것들, 강렬한 것들이 유독 기억에 남는 이유가 그렇다. 첫사랑, 첫 해외여행, 첫 데이트 같은 거 말이다. 예전부터 그랬지만, 음악을 장르 구분없이 들으려고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억지로 자주 듣다보면, 좋은 부분이 들린다. 나이가 들면, 젊은 때 들었던 음악만으로 살아간다. 트로트가 유행이 된 이유도 그렇다. 5060세대가 젊었을 때 들었던 노래들이 다시금 귀에 들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 시절이 생각나고 반가움에 말이다. 예전에 나는 노래방에서 트로트를 자주 불렀.. 2022. 1. 8.
[에세이] 오래 살고싶어하는 이유 무병장수, 영생은 대부분의 이들이 꿈꾸는 소망이다. 새해 일출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비는 소원의 가장 첫번째는 건강과 장수다. 쉽게 이뤄질 수 없는 걸 다들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오래 살고싶어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이유는 가진 것이 많아서다. 그것이 자식이건, 돈이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많아서, 지금 충분히 행복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든다. 손에 쥐는 것이 많을 수록 상실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물질적인 것이 충분히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니, 이를 놓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더 오래살고 싶은 욕망이 든다. 규모의 행복을 겪고 나니, 욕심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퀸 사이즈 침대, 중형 세단, 넓은 집, 소고기 쯤이야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경제력. 물질적 행복의 .. 2022. 1. 5.
[에세이] 반려자가 꼭 있어야 하는 이유 요즘은 배우자라는 표현보다 반려자라는 표현을 사용하길 권유하고 있다. 뭐.. 법적인 표현 같아서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다. 둘다 한자어라 크게 다를 것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세상 분위기가 그러하니 반려자라 표현하겠다. 반려자는 꼭 있어야 한다. 세상은 각박하다. 온갖 소음들이 넘쳐나는 곳에서, 나를 감싸주는 곳은 집이다. 다만 집은 어디까지나 공간일 뿐, 집과는 어떠한 감정교류도 할 수가 없다. 그러나 그 공간 안에, 함께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떨까. 그렇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편안한 공간에서 나의 사람과 함께할 수 있다는 그 시간과 순간들은, 너무나 큰 안락함을 가져다 준다. 소소한 것들을 같이 하고, 별거 아닌 얘기들을 누군가와 나눌 수 있다는 것. 굉장히 좋은 일이다. 사랑은 이성으로 가득찬 현실 .. 2022. 1. 1.
[에세이] 스트레스가 많은 이유 현대인은 스트레스 속에서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트레스가 많을 수밖에 없다. 환경 자체가 스트레스를 받기 쉽기 때문이다. 면적당 밀집되는 인구가 많으면 많을 수록, 스트레스 받기가 쉽다. 가정환경에서 보자. 4명이 27평 대에서 거주하는 것 2명이 50평 대에서 사는 걸 비교했을 때, 어디가 더 쾌적한가. 당연히 후자일 수밖에 없다. 한 명당 사용하는 공간을 단순 계산해볼 때, 차지하는 공간이 전자는 약 7평, 후자의 경우는 25평이다. 거실과 화장실 등 공용공간을 사용하기 위해, 이동하는 동선을 고려한다면 개인이 갖는 공간의 범위는 더 좁게 느껴질 것이다. 이를 확대해 지역단위로 살펴보면, 2020년 통계청의 지역별 인구밀도에서 서울의 경우 km² 당 15,865명으로 나타났다. 다른 지역에 비.. 2022.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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