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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뭔가 많았다. 그런 날이 한번쯤 있지 않은가. 별거 아닌 일인데도 여러번 해야 되고, 그런 일들이 왕창 몰리기도 하고. 나같은 스타일은 피곤하다. 빨리 처리해야 직성이 풀린다. 받는 순간 불편하다. 뒤늦게 해결하면 찜찜하다. 그냥 빨리 처리하고 다른 걸 하던지 쉬고 싶다.
적당히 하고 말아도 되는데, 막상 일을 할 때는 잘 안 된다. 조금이라도 뭘 하고 있다. 회사 일이란 게 그렇지 않은가. 적당히 하게 되는. 특히 외부 교류가 잦은 경우 상대의 변수가 많기 때문에 나만 애쓴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상대방은 내 맘 같지 않아서 여러 번 말을 해야하기도 하고, 기다려줘야 하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적당히 하게 된다.
내 스타일은 사업가가 아닌 프리랜서에 가깝다. 할 수 있는 일은 빨리 하는 것, 그러고 마음의 쉼을 얻는 것. 사업가는 마음의 쉼이 없다. 할 수 있는 일은 빨리, 해야할 일도 빠르게 해야 한다. 자영업자에게 휴식은 아주 큰 보상이면서도 반대로 위기를 제공하는 변수이기도 하다. 휴직제도는 직장인에게만 적용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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