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다. 저마다 살아온 환경이 다르니, 당연한 이야기다. 어떤 부모 밑에서 자라왔는가. 어느 지역에서 교육을 받았는가. 어떤 사람들을 만났는 가. 여러 조건들에 의해서, 가치관이 뒤바뀌거나 고정된다.
머릿속으로 이해가 된다. 다르니까 부딪힐 수 있다는 것을. 그런데도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있다. 가령, 옥류관을 서울에다 열겠다는 생각들, 쌀을 북송하겠다는 시민단체, 백신을 전달하겠다는 장관의 말. 심지어 북한 공작원과 접촉한 이들이 현 대통령을 지지했다는 논란.
글을 읽는 이에게는 이 글이 정치 분야라고 생각해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나는 이것이 정치문제라고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치가 아닌 범죄라고 생각했다.
헌법에 명시된 적군을 도와주겠다는 건, 헌법을 위배하겠다는 것이다. 민주주의 사회의 근간이 되는 헌법을 위배하겠다는 게 민주시민의 역할이라고 보여지는가. 과격한 표현일 지 모르겠지만, 막말을 남기고 싶다. 월북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들이 자살했으면 좋겠다.
다른 민주시민을 괴롭히는 일만 저지르는 이들에게, 더이상 이곳에서 살 이유가 있다고 보여지지 않는다. 그렇게 죽고 못사는 데, 왜 지금 당장 넘어가지 않는가. 심지어 공짜로 똑같은 집들을 나눠준다는데 넘어가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내 안전의 문제와 엮어서 생각해보면, 실로 끔찍하다. 소중한 가족, 연인, 친구들을 전처럼 다시 볼 수 없게 된다면 얼마나 슬프겠는가. 언제 다시 전쟁이 시작될 지도 모른다. 만약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분명 그딴 짓거리들을 펼치고 다니는 놈들의 소행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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