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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무임승차는 어디에나 있다

by JW9 2021.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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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임승차 생각하면, 조별과제를 흔히들 떠올린다. 그렇다. 대학생활하며 다들 한번쯤 겪어봤을 공감되는 이야기일 것이다. 물론 트롤짓 하던 친구들은 공감 못할 주제겠지만.

무임승차는 어디에나 있다. 회사 프로젝트, 연인과의 관계, 결혼생활 등 모든 곳에 무임승차는 존재한다. 프로젝트에서는 쓸데 없는 의견들을 던져놓는 가하면, 괜히 딴지만 거는 인간이 있다. 연인에게 연락을 필요 이상으로 안하는 인간이 있고, ‘나는 원래 이래’ 라는 식으로 이해를 요구하는 무책임한 사람도 있다.

결혼생활도 그렇다. 할 수 있는 것들을 안한다. 돈만 벌어오고, 술만 먹고 들어오면 화를 내는 사람. 밖에서만 남에게 잘보이고, 가정은 알아서 돌아가겠지 하는 인간도 있다. 부모가 아픈데, 간병은 안하고 부부동반으로 여행가는 인간. 할 도리 안해놓고 부모 돌아가시고 유산 나누자고 주장하는 인간. 무임승차자는 생각보다 멀리있지 않다.

언제나 가해자는 기억을 못한다. 피해자만 기억한다. 무임승차자는 본인의 잘못을 모른다. 평생. 본인이 당해봐야 한다. 조별과제는 시작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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