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얼굴을 마주하고 낯선 이성과 대화하는 것이 먼 옛날이 되어버린 듯한 시대에 살고 있다. 요즘은 데이팅 앱, SNS로 이성을 만나는 게 당연하다고 한다. 이런 방식이 나쁜 건 아니지만, 뭔가 이상해진 기분이 든다.
인터넷을 통한 만남은 기본적으로 상대의 정보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이뤄진다. 그러니, 상대에 대한 호기심이 적을 수밖에 없는 것이 당연하다. 때문에 만남의 긴장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고, 재미없는 시간을 보낼 확률이 높다.
길거리에서 낯선 이성을 만나는 것이 이상한 게 아니다.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한다는 요즘 세대의 말을 따져볼 때, 소개팅 외에는 이성과의 만남은, 대로변에서 만나는 것 뿐이다. 요즘 이것이 이상한 것처럼 되어버린 게 씁쓸하다.
728x90
반응형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세이] 내 것이기에 소중한 것이다. (0) | 2022.05.18 |
---|---|
[에세이] 나를 위해 무시해야할 것 (0) | 2022.05.17 |
[에세이] 다 끝난다. (0) | 2022.05.15 |
[에세이] 편의를 추구할 수밖에 없다. (0) | 2022.05.14 |
[에세이] 관계 만드는 데 중요한 이것. (0) | 2022.05.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