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전체 글1584

[에세이] 쉴틈없이 사랑하라 호감가는 이성이 생겼다. 연락을 주고 받는데, 기다리는 시간에 정신이 혼미했다. 호감에서 그 이상의 감정으로 넘어가던 중이었다. 점심도 못먹고 멍하니 있었다. 참 바보같아 보였다. 이렇게나 내가 감정적이었나 싶다. 사랑이란 감정이 그렇다. 뇌를 말랑하게 만든다. 판단력이 희미해지고, 냉정해질 수가 없다. 무언가에 홀린 사람처럼 정신이 반쯤 나가있다. 지금, 정신줄 다 잡고 글을 쓰고 있다. 언젠가의 내가 이 글을 다시 볼 때는 얼굴이 붉어져 있을 거다. 사랑은 반드시 필요하다. 혼란스러운 세상에 유일한 낙이 되어주는 감정이다. 소중하고 너무도 중요한 것이다. 쉴틈없이 사랑해야 한다. 마음이 사랑을 향하지 못하기에, 타인을 향해 분노하고 갈등을 일으키는 것이다. 2021. 11. 17.
[에세이] 적성에 맞는 일을 찾는 법 하고싶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구분은 명확하다. 오래할 수 있는 것인가로 쉽게 나눌 수 있다. 오래할 수 없는 일은 잠깐의 호기심일 뿐이다. 오래할 수 있다는 건 적성에 맞는 일이고, 결국은 하고 싶은 일이 된다. 하고싶지 않은데 오래하고 있다면, 스스로에게 질문해봐야 한다. 과연 하기 싫은 일인지. 오래하다보면 적응한다. 적응했다는 건 실력이 어느 정도의 궤도에 올랐다는 얘기다. 실력이 있다면, 일에 자신감이 생긴다. 자신감이 생기니 없던 재미가 생긴다. 이 말을 거꾸로 적용해서 생각해보면, 재미가 없는 건 실력이 없어서다. 실력이 없다는 건, 그 일에 적응이 안됐다는 것이다. 아직 하고 있는 일을 오래하지 않았다는 말이기도 하다. 혹시 겁나고 두려운 일을, 하기 싫은 일이라고 말하고 있지는 않은지 .. 2021. 11. 17.
[에세이] 너무 행복한 하루 주말 아침부터 기분이 좋지 않았다. 맑았다 흐리기를 반복하는 날씨도 참 뭐같고, 모든 게 완벽하게 안좋았다. 안좋은 일은 연속해서 일어난다. 가게마다 결제가 되다 안되는 카드 때문에, 스터디카페를 입장하지 못했다. 다른 곳도 결제가 안되서 길거리에 떠돌다가 글을 쓰고 있다. 해야할 공부랑 글도 쓸겸 했는데, 다 망쳤다. 현금으로 결제하려고 ATM기기에서 출금하려니 그것도 안된다고 한다. 혹시나 입금도 해봤다. 카드입금도 안된단다. 갑자기..? 카드를 새로 발급받은 지 몇 개월도 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러니, 참 기분이 불쾌하다. 저번에도 이랬는데, 앞으로 이 은행과의 거래는 다시 고려해봐야 할 것 같다. 여러모로 하루계획이 다 망쳐지니, 기분이 너무 상쾌하다. 뭐가 되었든, 이런 내용의 글감을 얻었으니 .. 2021. 11. 17.
[에세이] SNS를 잘 하지 않게 된 이유 틱톡하면 중국에서 만든 플랫폼 앱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과거에 우리나라에서 만든 틱톡이라는 어플이 따로 있었다. 카카오톡과 양대산맥이었던 걸로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틱톡이 채팅하는 속도가 더 빨랐어서, 카톡보다 틱톡을 더 자주 사용했었다. 모임이라는 기능도 있어서, 게시글을 쓰고 댓글도 달면서 친구들끼리 또다른 커뮤니티 역할을 했다. 비밀모임이 설정이 가능해서, 몇몇 이들이 나쁜 방법으로 사용하는 일들이 생기고, 자연스레 사라진 걸로 기억이 남는다. 마침 카카오스토리로 넘어가며 쓰지 않게 됐다. 옛날에 카카오스토리를 쓰던 이들은 생각날 거다. 9분할로 나눠서 어느 학교 댄스팀 사진을 첨부해, 조건을 걸고 달성하면 이벤트를 하는 글들이 많았다. 하트와 공유가 999개가 넘어가면 프리허그 이벤트를 한다.. 2021. 11. 16.
728x90
반응형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