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1584 [에세이] 착각하지 말자. 내 신념을 남에게 함부로 강요해선 안 된다. 그릇된 자기애는착각을 하기 쉽다. 내 기준과 생각을 타인에게 들이대봤자, 그들에겐 다른 것이 더 중요하다. 내 기준이 타인에게도 적용될 거란 착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각자의 가치관과 상식의 범위는 다 다르다. 자전거를 탈 줄 아는 것이 당연한 것은 아니다. 조선왕조를 모두 외우는 것이 상식은 아니다. 기준이 다르다고, 배워라 공부해라 강요할 수는 없다. 본인이 필요하다 생각하면 스스로 찾을 때가 올 것이다. 뚱뚱한 사람을 보며, 비난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있다. 자기관리 안하는 무책임한 사람으로 매도하는 건 잘못됐다. 관리의 필요성을 못느끼는 것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 지금 행복하고 좋아하는 걸 하는 데 지장이 없으니까, 다이어트를 하지 않을 수도 있는.. 2021. 11. 4. [에세이] 짧은 시간 내에 성공할 수 있는 두가지 조건 열정은 도전에 시작의 불꽃을 피우는 아주 좋은 재료다. 끈기는 능력을 견고하게 만드는 재료다. 좋은 칼은 장인의 수천번이 넘는 망치질로 탄생한다. 열정과 끈기만 있다면 짧은 시간 내에 성공한다. 그러나 이 두가지는 완벽하게 공존할 수가 없다. 열정과 끈기는 서로 반비례한다. 시작에는 열정이 필요하고, 그걸 유지하려면 끈기가 필요하다. 좋아해서 시작한 일도 결국엔 끈기가 필요해진다. 하고싶은 일을 깊게 파고들기 시작하면 궂은 일, 싫은 일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걸 알게된다. 끈기가 없다면, 포기할 수밖에 없다. 좋은 칼을 만들기 위해서 대장장이는 수천번이 넘는 망치질을 하는 것이다. 망치질이 순수하게 좋아서 하는 것이 아니다. 품질이 좋은 칼을 만들고자 하는 직업의식에서 나오는 거다. 그렇기에 손이 망가질.. 2021. 11. 4. [에세이]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매주 토요일마다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삶이 어려운 분들을 소개하고, 그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가끔은 내가 너무 비인간적인 것 같다고 느껴서, 이 프로그램을 꼭 챙겨보면서 인간성을 기르고자 한다. 보면서 눈물이 날 때가 종종 있는데, 그때마다 나도 인간인 것을 느끼고 안심한다. 며칠 전, 노모와 함께 사는 아들의 사연이 나왔다. 시력이 나빠져, 시야가 많이 어두워진 노모는 시각장애와 지적장애를 가진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엄마 가방에 달린 노끈을 아들은 꼭 붙잡고 밖을 나선다. 밭에서 일군 작물들을 장에 내다 팔기 위해서 읍으로 나가는데, 되도록이면 아들과 함께한다. 나이가 들어도 아들은 전과 똑같다. 어린 아이처럼 한결같은 아들을 두고 밖을 나가기 어렵다. 본인도 시야가 어두워 초행길은 더더욱 .. 2021. 11. 3. [에세이] 허세도 있으면 좋다. 위협의 상황에 복어는 자신의 몸을 부풀려, 덩치를 크게 만든다. 공작도, 상대를 유혹하기 위해, 화려하게 날개를 펼친다. 사람도 약간의 허세는 필요하다. 사기꾼은 허세로만 가득하다. 본인 역량이 10%정도 된다면 90%는 전부 허세다. 본인의 능력이 부족하니, 화려한 언변으로 자신의 능력을 부풀린다. 특히, 자신의 인맥을 과도하게 자랑한다거나, 구체적인 계획들로 상대를 현혹한다. 능력에 맞지 않는 허세는 빛좋은 게살구일 뿐이다. 본인의 능력이 90% 된다면, 10% 정도의 허세는 좋다. 이 10%는 오히려 색다른 매력으로 느껴질 수 있다. 재밌는 에피소드를 얘기하기 위해, 약간의 과장을 섞는 것처럼 말이다. 자신의 몸에 맞는 옷을 입을 때, 사람은 빛나 보인다. 적당한 허세는 나를 빛나게 만든다. 2021. 11. 3. 이전 1 ··· 335 336 337 338 339 340 341 ··· 39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