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1583 [에세이] 꿈은 깨라고 있는 것이다 깊은 잠에 들고 우리는 꿈을 꾼다. 아무리 달콤한 꿈이라도 결국에는 잠에서 깬다. 꿈은 어디까지나 허상일 뿐, 그 무엇도 될 수 없다. 우리가 살아가는 곳은 현실이다. 꿈이 아니다. 중국을 다룬 문학작품이 한때 불티나게 팔렸던 적이 있다. 벌써 10년 가까이 된 이야기다. 중국진출을 독려하는 이런 내용의 소설 덕분이었을까, 중국 내 한국인 유학생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6만 2천명에서 7만 여명까지 증가했다. 정치체제, 경제체제 모두 다르다. 언어를 배운다는 장점은 있겠지만, 삶을 걸 만큼 어떠한 장점도 남는 것이 없다. 좋은 대학에 나온다 하더라도, 한국 돈으로 150만원에서 200만원 정도 받으며 생활한다. 중국인조차 말한마디 잘못하면 재산 12조 쯤이야 쉽게 날려버릴 수 있는 곳이 중국이다... 2021. 10. 5. [에세이] 고질병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2만 개가 넘는 부품으로 만들어진 자동차. 완벽할 것 같은 자동차도 고질병이 있다. 차량마다 고질병은 다르게 나타난다.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의 누유 문제가 있다거나, 특정 RPM에서 차량이 떨린다거나 하는 특징들이 있다. 고질병이 있다는 건, 공통적으로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충분히 유의하고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확인되지 않는 결함이 있는 것보다, 고질병이 있는 것이 차라리 낫다. 안고가는 리스크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사람도 다르지 않다. 나이를 먹어가며, 어디가 꼭 아프기 시작한다. 가령, 무릎이라든가 허리라든가 말이다. 사람도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특히 고질병처럼 아픈 부위는 본인이 알고 있기 때문에, 관리할 때 더 유의할 수 있다. 검사를 하지 않으면 모를 수밖에 없는 질병도 있다.. 2021. 10. 5. [에세이] 제대로 휴식하는 방법 쉬는 날 우리는, 밀린 드라마를 몰아본다거나 책을 읽는다거나 여행을 간다.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나를 위한 보상을 선사한다. 주중에 열심히 버텨낸 자신에게 자유시간을 부여한다. 이것은 진정한 휴식은 아니다. 특히 여행을 가는 것은 휴식으로 볼 수가 없다. 여행을 가는 것은 또다른 경험을 쌓는 일이다. 또 물리적인 시간과 비용이 들기에 오히려 에너지를 쓰는 행위라 볼 수 있다. 어쩌면 주중에 일한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쓰일 지도 모른다. 휴식은 말그대로 쉬는 것이다. 어떤 것도 나를 건드리지 않고 냅둘 수 있어야 그것이 휴식이다. 가만히 앉아 멍을 때린다거나, 바깥에 풍경을 보며 하루종일 아무 생각 안하는 것이 진짜 휴식이다. 뇌가 휴식을 취해야 몸도 자연스레 회복할 시간을 갖는다. 마치 상사가 퇴근하.. 2021. 10. 4. [에세이] 요즘 시대에 불가능한 것. 영아사망률이 1970년 천 명당 5.65명에서 2020년 0.21 로 감소했다. 만 명당 2명 정도 질병으로 사망한다는 얘기다. 우리나라 의료 수준이나 위생관리 수준이 높다는 것을 증명하는 수치라고 할 수 있다. 의료수준도 높아졌고, 식습관도 나아졌다. 때문에 이제, 무병장수는 옛말이다. 아프지 않고 오래 사는 것은 불가능의 영역에 가깝다. 중년이 되어서 대부분 성인병을 갖게 된다. 병이란건 복잡하게도 다 이어져있다. 고혈압과 당뇨는 뇌졸중과 심장질환 등의 위험도를 높인다. 일병장수만 해도 축복일 정도이다. 기본적인 관리는 필요하다. 먹고 싶은 것은 마음대로 다 먹고, 운동은 하지 않는다면 무병장수를 떠나 일병장수까지도 바라면 안된다. 가벼운 절제 수준에서라도 관리를 해야 한다. 결벽수준의 관리가 필요한.. 2021. 10. 4. 이전 1 ··· 351 352 353 354 355 356 357 ··· 39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