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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1515

[에세이] 상대에 대한 기대는 낮추고 나에 대한 기대를 높여라 관계에 대해 우리는 늘 고민한다. 특히, 타인에 관심이 많고, 다른사람들의 시선에 예민하다. 우리나라 사람은. 오랜만에 만났을 때 살빠졌네, 살쪘네, 헬쑥하네 등 상대의 모습으로 안부를 대신한다. 또 월급은 얼마가 되어야, 평균이다. 이 정도 소득이면, 이런 차를 타야지와 같이 우리는 타인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고,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애쓴다. 그런 환경에 노출되어서 그럴까, 어느새 나조차 타인들처럼 다른 누군가에게 기대나 시선을 주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기도 한다. ‘나는 쟤한테 이만큼 했는데, 얘는 왜 이만큼 나한테 해주지 않지?’와 같이, 보상심리 때문에 상대에게 자신의 기준에 맞는 기대를 바라기도 한다. 관계는 수치로 설명할 수가 없다. 얼마큼 상대가 나에게 해주길 바라는 것, 내가 상대가 바.. 2021. 7. 4.
[에세이] 결국은 혼자다. 인간은 모순적인 동물이다. 이기적이면서 이타적이다. 이유가 없으면 절대 행동하지 않는다. 때로는 어떤 이유에서 이타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생존을 위해서 집단을 만들고, 최상위 포식자가 된 인간. 살아가기 위해서, 서로를 필요에 의해 관계를 맺는다. 그렇게 인간은 오랜 세월동안 위협을 피해 생존했다. 사냥을 통해 먹잇감을 갖고오지 않는 노인과 어린 아이에게 먹을 것을 나눠준다. 종족보호 본능을 통해, 계속해서 생존하려는 이유였을 것이다. 집단을 이룬 인간은, 연민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우리는 이타적인 행동을 그렇게 학습하게 되었다.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기부 또는 봉사와 같은 이타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타적인 행동의 근원은 만족감을 채우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의 과거가 그러했듯, 자.. 2021. 7. 3.
[에세이] 개인은 환경을 변화시킬 수 없다 기성세대와 젊은세대 사이에 소통이 되지 않을 때 우리는 세대차이가 난다는 표현을 많이 쓴다. 그러나 세대차이가 없는 것이 한 가지 있다. 바로 공교육이다. 50년이 넘도록 그 방식은 크게 변한 것이 없다. 선생님을 바라보는 일방형의 책상에서, 일방적으로 다수에게 전달하는 수업방식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티비는 맘에 들지 않으면 채널이라도 돌릴 수 있지만, 학교는 그러지도 못한다. 개인은 이 환경을 바꿀 수 없다. 방식이 맘에 들지 않아 학교에서 책상을 뒤엎고 시위해도, 문제아 취급만 받을 뿐이다. 그렇다고 교육부에 민원을 넣는다고 달라질까? 아니다. 그러면 모든 부모가 나서면 달라질까? 아니다. 사람은 이기적이기 때문에, 이때가 기회다싶어 더 빡세게 공부시키려는 변절자는 존재할 것이다. 일제강점기에도 .. 2021. 7. 2.
[에세이] 나의 자존감은 가족으로부터 결정된다.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 아이는 대체적으로 자존감이 낮다. 아이는 부모와의 교감을 통해 정신적, 정서적으로 스스로에 대해 정체성을 확립하기 때문이다. 사랑을 받아보지 못한 아이는 사랑을 주는 법에도 서투를 수밖에 없다. 당연하게도. 그렇기에 자존감이 낮은 사람일 수밖에 없다. 아이는 부모를 통해 세상에 대해 학습하기 시작하는데, 그만큼 아이의 성장에는 부모의 영향이 상당히 크다. 학대, 방치, 무관심 등의 행동들은 아이에게 세상을 차갑게 바라보게 만든다. 아이는 가정에서 1차적인 사회화과정을 겪는데, 여기서 기본적인 교육조차 받지 못하고 성장하게 되면 불행이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게 되기 쉽다. 적금에도 이자가 붙듯, 가난에도 이자가 붙게 된다. 경제적인 가난 뿐만 아니라, 정서적 가난 역시 복리로 불어나.. 202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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