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에세이1515 [에세이] 느낌대로 가라 느낌대로 가야 한다. 사랑에 있어서는 그래야 한다. 사랑이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감정이다. 이성만으로 감정만으로는 삶이 버겁다. 이성으로만 상대를 따지는 것도 감정으로만 상대를 잡으려는 것도 사랑이 아니다.사랑있는 삶이 평화롭고 행복한 것이다. 사랑은 느낌으로 시작해 끝나야 한다. 어릴 때는 느낌만으로 서로를 사랑한다. 돈이 중요한 게 아니다. 한달에 천 만원 이상 버는게 당연해야 되는 것이 아니었다. 놀이터 앞 그네에서 앉아 떠드는 것, 분식집에서 떡볶이와 순대를 나눠 먹는 것만으로도 웃음 짓던 게 사랑이다. 언제부터 파스타와 리조또를 먹었고, 자바칩 카푸치노를 마셨는가. 느낌으로 만나야 한다. 2025. 2. 24. [에세이] 나를 어떻게 보는가 힘든 건 모두 똑같다. 모두가 스스로를 행위자로서 인식하기 때문이다. 관찰자로 나와 모두를 인식한다면 세상은 따뜻했을 거다. 성인으로 일컬어지는 사람들을 보면 타인을 행위자로 보고 연민을 느낄 줄 알았다. 평범한 우리는 그것이 안 된다.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바뀌기는 하지만 여전히 나 스스로만을 행위자로 인지하고 감정을 느낀다. 나를 관찰자로서 바라보기 시작하면 개선의 여지가 명확해진다. 관점을 다르게 보라는 건 이런 의미다. 나를 어떤 관점에서 보고 있는가. 행위자로 지금 힘든 것에 초점이 맞춰져있는가 아니면 관찰자로 처해진 상황에 시선이 고정되어 있는가. 행위자로 스스로를 들여다보면 감정에 사로잡혀 무기력에 빠지기 쉽다. 관찰자로 보는 사고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2025. 2. 23. [에세이] 뺨을 때리는 건 수치다 뺨을 맞는 건 굉장한 수치다. 주먹으로 치는 건 싸우자는 의미이지만 손바닥으로 볼을 때리는 건 모욕감을 주는 일이다. 뺨에 분포되어 있는 얼굴신경이 표정근육을 담당하는데 이곳을 때리면 표정이 굳어질 수밖에 없다. 풍이 오면 입이 삐뚤어지는 것도 얼굴신경에 이상이 와서 그렇다. 우리의 표정은 문명사회에서 중요한 것이다. 신호를 주고받으며 사회에 녹아드는 역할을 한다. 여자가 남자의 뺨을 때리는 드라마 장면을 보면 당연하게 느끼는 사람이 있는데, 이건 문제다. 드라마의 영향 때문인지 실제로 그래도 상관 없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다. 남자는 여자를 때려서는 안 된다. 그건 문명사회에서 생겨난 문화다. 똑같이 뺨을 치더라도 여자는 쓰러질 수 있다. 목숨까지 위험하게 만들 수도 있다. 역도 세계선수권 기록을 보면 .. 2025. 2. 22. [에세이] 깨닫게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우리의 교육은 깨달음이었다. 학생이 잘못을 했다면 학당의 스승이 먼저 회초리를 드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깨달은 뒤에 매를 맞겠다고 스승에게 말하는 거다. 몇 대를 맞겠느냐? 라고 묻고 맞는 이는 10대면 10대라고 얘기한다. 사실 스승과 제자의 사랑의 매 이전에 부모에게 이야기가 먼저 전달된다. 스승이 아닌 부모가 먼저 때리도록 하는 것이다. 스승은 아이를 부모에게 돌려보내고 아이는 부모에게 잘못을 고하며 몇 대를 맞아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그때 부모는 아이의 종아리를 걷게하여 때린다. 때리는 부모는 울음을 참으며 때린다.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다. 먼저 아이가 깨달아 어른을 찾아올 때 어른은 그 답으로 사랑의 매를 드는 것이다. 이게 우리의 교육 방식이었다. 사서삼경을 단순히 달달 외우는 것.. 2025. 2. 21. 이전 1 2 3 4 5 6 7 ··· 37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