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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1515

[에세이] 열심히 검색해라 지하철이나 길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을 본다. 무슨 책을 읽나 제목을 훔친다. 흥미있어 보이면 바로 스마트폰으로 주문한다. 그런 일은 손에 꼽는다.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읽어도 소장용의 수준까지 넘어가지 못한다. 이렇게까지 해봐도 내 책을 찾는 일이 어렵다. 부던히 애써야 하는 건 소유하기 위함이다. 내 것은 어느 곳에도 있지만 또 어디에도 없다. 내가 발견하려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없다. 아직도 영화 한 편 찾지 못했다. 노래와 책은 찾았지만, 흥미로운 분야가 아니어서 소홀히 하고 있다. 소유가 없는 삶은 이유가 없다. 성직자와 같이 뜻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일반인에게는 소유를 위한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원동력이 되어주면서 또 삶을 무료하지 않게 한다. 열심히 검색해야 한다. 어떤 음악, 어떤 책,.. 2025. 2. 12.
[에세이] 마케터의 마음으로 살아가라 우리 모두 마케터라는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한다.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상대에게 전달할까? 라는 의문에서 출발해 상대방이 좋아하는 걸 위주로 행동해야 된다. 내가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인지 고민해보아야 한다. 그 이유에서 출발해 돌려주어야 한다. 연예인이 한순간에 인기가 사그라드는 건 이걸 몰라서 그렇다. 개인이라고는 하지만 마케터다. 나의 어떤 컨셉, 어떤 음악, 어떤 연기, 어떤 성격을 좋아해주는 것인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 주변의 말에 휘둘려 억울해하고 제 기준에서 생각해봤자 좋은게 하나 없다. 내 가치는 타인에게서 만들어진다. 관계는 이 때문에 발생한다. 내가 누군가에게 가치가 있고, 상대가 나에게 가치가 있기에 관계가 성립된다. 연예인은 그 크기가 남들보다 클 뿐이다. 겸손에 끝이 없는 건 가치.. 2025. 2. 10.
[에세이] 계몽은 불가능에 가깝다. 선악은 인식론이다. 선의 개념이 저마다 다른 건 인식능력의 차이 때문이다.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타인에게 잣대를 들이대지 말라는 건 인식의 차이 때문이다. 그 잣대를 나에게 맞추고 자기통제를 하는 것이 낫다. 타인을 변화시키는 건 어려운 일이다. 나를 바꾸려는 것이 훨씬 쉽다. 계몽의 뜻에서 알 수 있다. 啓蒙 열 계, 어둠 몽자를 쓴다. 즉, 어둠을 연다는 뜻이 된다. 어둠을 연다는 건 무슨 뜻인가. 시간의 흐름이 필요하다는 거다. 즉, 알아서 깨우칠 때가 있다는 뜻이다. 태양 같은 강력한 빛이 도래하지 않는 이상 어둠은 어둠으로 존재한다. 손전등 같은 자그마한 빛으로는 계몽은 불가능하다. 강한 충격을 줄 수 있는 에너지가 아니면 안 된다. 남을 깨우치는 일이 그래서 불가능에 가깝다. 2025. 2. 8.
[에세이] 감수성을 찾아라 웹드라마를 본 적이 있다. 유튜브가 보편화될 즈음이었다. 에이틴, 연애미수 같은 청춘 드라마를 봤는데, 가끔 또 본다. 감수성이 없어서 이런 매체의 도움이 필요하다. 드라마는 어원에서도 알 수 있듯, 환상이다. 환상을 꿀 능력이 안되어 유튜브의 도움을 받는다.봤던 걸 또 보면서 푸릇한 색감과 촬영 구도와 배우 연기를 살펴보고 있다. 중반부에 접어들어야 이 행동이 조금씩 줄어든다. 보고나면 아련한 기분이 들어 안도한다. 종종 이렇게 시간을 낭비할 때가 있다. 낭비한 만큼의 효과가 있어 웹드라마를 본다.효과가 줄어들 때가 올 거다. 그때는 다른 걸 찾아야겠지만, 아직까진 찾지 못했다. 드라마를 웬만하면 보지 않는데, 내가 디깅을 하지 않아서 그런 게 크다. 일단 확실히 끌리는 게 없다. 하나의 드라마, 영화.. 2025.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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