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감정25 [에세이] 감정조절을 잘해야 하는 이유 비합리적인 선택을 많이 한다. 우리는. 이성은 언제든 사라질 수 있는 신기루와 같다. 감정은 늘 이성보다 앞서있다. 집착을 낳고 판단력을 잃게 만든다. 감정이 때로는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쉽게 돈벌 수 있다는 말에 성매매에 뛰어들거나, 재정건전성이 낮은 회사에 투자를 한다거나, 연인과 헤어졌다는 슬픔에 과음 후에 난동을 피우는 등 좋지 않은 선택을 할 수 있다. 감정은 뇌를 쉽게 지배해버린다. 어떤 수많은 논리보다 단 하나의 감정만으로 뇌는 쉽게 정복당한다. 감정조절을 잘해야 한다. 매사에 그럴 필요는 없겠지만, 적어도 내게 중요한 순간에선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내 삶의 방향이 달라질 수도 있다. 2022. 3. 10. [에세이] 인간이 무언가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이유 스피노자는 욕망의 시선으로 인간을 바라봤다. 이를 코나투스라고 정의했고,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존재로 봤다. 내게 좋은 것들만 취하려는, 본능에 충실한 존재로 인간을 인식한다는 뜻이다. 가끔은 충동적이고 감정적인 행동을 하는 이유가 그렇다. 감정적 판단이 앞서기 때문에 불안이란 감정을 많이 느끼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미신을 믿게 되기도 한다. 정서적으로 불안하거나, 운에 대한 집착이 강할수록 타로나 점과 같은 미신을 굳게 믿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불행한 일을 자주 겪은 사람일수록 종교나 미신에 끌리기 쉬운 이유가 그렇다. 절제되지 못하는 불안을 해소하고 싶은 욕망은 종교와 미신이 해결해 줄 것이란 착각이 들기 때문이다. 광신도적인 믿음도 욕망에 기인한 것이라 볼 수 있다. 2022. 1. 15. [에세이] 이것만큼은 안한다. 인터넷이 생기고,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었다. 랜선에서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는 순기능의 역할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들을 퍼다 나르거나, 개인적 경험을 일반화 시켜 갈등을 조장하는 내용들이 다수다. 굉장히 불쾌한 내용만 가득한 쓰레기통을 들락날락 거리는 건 좋지 않다. 먹을 것이 부족한 길고양이나 쓰레기통을 드나드는 것이다. 개인의 감정을 배설하는 공간에서, 얻을 것이 많지 않다. 반면교사 정도의 교훈 뿐, 계속 이용하면 정신적으로 피폐해진다. 커뮤니티를 하지 않는 이유는 이것이다. 정보성 글보다, 개인의 감정과 경험 만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내용들은 어차피 다른 플랫폼으로도 너도나도 퍼다 나르기 때문에, 굳이 소굴로 찾아들어갈 필요도 없다. 2022. 1. 5. [에세이] 버려지는 것을 무서워하지 말자 98% 정도의 노래들은 사랑과 이별 주제인 것 같다. 인류 보편적인 감정이기 때문일 것이다. 사회비판 등의 주제는 공감하기 어려운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음악이 많이 소비되려면 많은 이들의 감정을 자극하기 좋은 주제가 좋다. 그래서 음악시장에는 사랑노래가 흔하디 흔할 정도로 많다. 각자의 사랑과 이별은 제각기 다르다. 그러기 때문에 같은 주제로 많은 음악이 쏟아져 나올 수밖에 없다. 그 중에 공감되는 노래를 찾으면, 바로 내 플레이리스트에 수록된다. 대부분은 이별노래가 많을 것이다. 이별의 강렬함이 사랑의 기억을 왜곡하기 때문에, 사랑노래보단 이별노래가 더 가슴에 와닿는다. 살면서 이별은 겪지 않을 수가 없다. 그것이 친구가 되었든, 사랑하는 이가 되었든. 다만 이별의 형태가 다를 뿐이다. 내가 싫어서 이.. 2021. 12. 30. 이전 1 2 3 4 5 6 7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