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건강30 [에세이] 기질의 차이를 인정하라 운동하느라, 잠을 자느라, 연인과의 만남이 적다는 건 핑계가 아니다. 기질의 차이다. 에너지가 적은 사람이 있다. 운동을 하고나면 잠을 자야 하는 사람이 있고, 활기차게 지인을 만나는 사람도 있다. 항공 승무원, 열차 승무원 순서로 피로의 차이가 크다. 탑승 시간도 차이가 있으며 승객과의 대면의 밀도도 다르다. 무엇보다 지상으로 다니는 것과 하늘을 나는 차이가 가장 크다. 일하는 데 최소 8시간을 쓰는데 남은 체력을 여가활동에 쓸 여력이 어딨겠는가. 기운이 약한 사람은 특히 더 그렇다. 뇌가 남들보다 쉽게 피로를 느끼는 것인데, 휴식을 취하는 건 뇌가 보내는 신호에 몸이 응답하는 거다. 뇌의 피로는 멍때리는 것과 명상, 수면 만이 해결할 수 있다. 강호동처럼 기운 넘치는 장사는 열에 한두 명 될까 말까 .. 2024. 7. 3. [에세이] 여행의 의미를 느껴라 무엇을 찾으러 여행을 떠난다면 하지 말아야 한다. 보물이 있을 것 같고, 오아시스가 있을 거라 착각하며 떠나는 여행에는 그 어떤 얻을 것도 없다. 여행의 이유를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여행이 보편화된 것은 1인 1차량이 보급되고도 한참이 지나서였다. 80년대, 처음 자차를 마련한 가정은 명절 때 고향에 내려가기 위해 차량을 사용했을 뿐, 어디를 놀러가고자 자동차를 몰지는 못했다. 주6일, 7일 근무는 너무도 당연한 때였으니 말이다. 여행의 의미는 뇌에게 새로움을 주기 위함이다. 낯선 환경에 놓였다고 생각할 때 뇌의 다양한 부분이 활성화된다. 뇌의 노화를 늦출 수 있다. 눈을 가리고 강문해변에 사람을 내려줬다가, 다시 눈을 가리고 양양 해변에 내려주면 그 차이를 못 느낀다. 주변 사람들과 환경을 갖고.. 2024. 5. 17. [에세이] 건강관리의 원칙 구강세척기를 사용했었다. 구강관리 때문이었다. 칫솔질 그리고 치간칫솔 이후 세척기를 사용했는데 가끔은 아팠다. 잇몸이 부어있는 곳에 물이 닿아서 그랬다. 구강검진을 받을 때 치과의사는 쓰지 말라고 했다. 오히려 아프기만 할 뿐이라며, 불편감만 늘 수 있다는 것이다. 맞다. 매번 구강검진을 받고 관리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구강세척기는 괜한 마음에 구매해서 쓴 것이다. 그래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였다. 칫솔과 치간칫솔, 치실로 충분히 관리가 되는데도 뭔가 꿍한 느낌이 들어서 마무리하는 느낌이 필요했던 거다. 구강세척기는 현재 방치 상태다. 세척기를 쓰는 것보다 정기적으로 점검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내려놓으니 마음이 편하다. 너무 애쓸 필요가 없다. 유전적으로 저마다 약한 부분이 있다. 적당한 관리만 .. 2024. 4. 21. [에세이] 에너지는 건강에 영향을 준다 에너지 보존 법칙, 에너지가 전환되더라도 전체 총량은 보존된다는 이론이다. 이건 단순히 이론의 내용이 아니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다. 비행기, 기차, 자동차 등 이동수단을 타는 것도 에너지가 쓰인다. 비행기•기차•자동차 순으로 영향받는 에너지의 크기가 다른데 그만큼 투입된 에너지가 차이가 난다. 비행기는 일단 중력의 영향을 벗어나려 한다. 공중에 떠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만큼의 추력이 필요하고 항력이 발생된다. 탑승객과 승무원 그리고 조종사가 받는 데미지는 그에 비례한다. 특히 조종사와 항공 승무원은 시차의 영향도 받기 때문에 신체에 누적되는 데미지가 크다. 항공 승무원의 근속연수가 짧은 건 몸이 버티기 힘들어서다. 처음에야 공항 근처 호텔이나 관광지를 알아보고 나라별 코스를 짜는 호기를 부리지만 근.. 2024. 4. 14. 이전 1 2 3 4 5 ··· 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