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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30

[에세이] 좋은 잠을 자는 법 두 시간 가량 낮잠을 잤다. 머리가 띵한 느낌이 밤까지 지속되었다. 한 시간 정도가 내겐 적당한 시간인데, 알람을 맞추지 않고 편히 누워 있기를 택한 결과다. 찝찝한 느낌이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이번 달은 쉬는 날이 많아야 4일 될 듯 싶은데, 그때는 쉬고 싶어도 쉴 수 없으니 잘 된 일이다. 저마다 맞는 수면시간이 있다. 산업혁명이 일어나기 전 서양에서는 분할수면을 취했다. 9-10시경 잠에 들어 세 네 시간 가량 정도를 잠을 자고 새벽에 깬다. 독서를 하거나 바느질을 하다가 잠이 오면 잠을 청했다고 한다. 8시간을 내리 자는 지금의 수면패턴이 자리잡은 건 얼마 안 된다. 잠을 자는 것조차 나만의 스타일이 있어야 한다. 나만의 수면 패턴을 만들어 놓으면 상쾌한 하루를 유지할 수 있다. 언제 일어날 지를.. 2023. 10. 9.
[에세이] 잠은 넘쳐도 된다. 어제 12시간 가량을 내리 잤다. 몸이 너무 피곤했다. 다리에 힘도 없고 몸 전체가 그냥 무기력한 상태였다. 자고 나니까 훨씬 낫다. 잠을 충분히 자면 해결될 일이었던 거다. 제때 잠을 청하지 않으면 다른 걸로 해결해야 한다. 수면만 했으면 해결될 일을 더 크게 키울 필요가 없다. 커지면 병원신세를 져야 한다. 컴퓨터는 계속 켜놔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사람은 아니다. 피로는 빨리 풀어내고 털어내야 한다. 누적되면 복리로 불어난다. 우리는 적절한 쉼이 필요하게 시스템이 맞춰져있다. 오래 살 수 있도록 바뀐 거다. 야생의 얼룩말은 길어야 15년을 살지만 동물원에서는 25년에서 길게는 40년까지 산다고 한다. 늘 긴장 상태로 살아야하는 야생에서 오래 산다는 건 쉬운게 아니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2023. 4. 22.
[에세이] 요즘 매일 챙기는 것 커피와 견과류를 매일 아침 먹고 있다. 여기서 양파즙이 하나 추가됐다. 이렇게 먹는 이유는 건강 때문이 아니다. 커피와 견과류는 빠른 두뇌 세팅을 위해서고 양파즙은 남성성 때문이다. 견과류와 커피를 먹다보니 아침에 잠에서 깨는 속도가 다르다. 머리도 맑다. 문제는 커피다. 카페인이 몸에 좋다고 믿지는 않는다. 심장을 빠르게 자극시키는 물질이다. 좋을 리가 없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아침에 마시려고 한다. 요즘 사회분위기는 남성성을 거세하려고 한다. 나조차 남성성이 사라지는 기분이다. 양파즙은 이 때문에 마신다. 내가 나다울 수 있기 위해서. 양파와 파는 남성호르몬 분비에 큰 도움을 준다. 즙으로 마시기 때문에 흡수가 빠르고 편리하니 마시지 않을 이유가 없다. 2023. 3. 27.
[에세이] 그래도 감사하다. 건강은 한번 잃으면 되돌릴 수 없다고 말한다. 그래서 더 소중히 생각해야하지만, 인간은 망각의 동물인지라 자꾸 잊어버린다. 자주 되새김질을 해서, 망각의 주기를 줄여야 한다. 특히 건강에 있어서. 몸이 좋지 않은 편이다. 겉보기엔 멀쩡해보이지만 안팎으로 곪아있다. 그래도 이 상태에 감사함을 느끼려고 한다. 두발로 어디든 걸을 수 있다는 것에, 두눈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에, 두손으로 글을 쓸 수 있음에 말이다. 병원에서 잠시 근무하면서, 많은 이들을 보며 이런 마음을 자주 가졌다. 나만 내 인생이 비극같고, 누구보다 비참한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음을 스스로 되뇌었다. 그런데 요즘 그 되새김질마저 망각해버려서, 피폐해질 뻔한 정신을 다시 붙잡았다. 지금에 감사하려는 마음을 잊지 말아야 .. 202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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