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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46

[연애] 끌림을 무시하지 마라 사랑이 무엇이길래,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걸까.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노르웨이 숲, 막스 뮐러의 독일인의 사랑,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톨스토이의 부활, 쥐스퀸트의 향수 등 많은 소설과 책에서 사랑을 말한다.사랑이 있어야 우리는 비로소 변한다는 말을 한다. 호르몬이 발생되는 것인데, 우린 사랑이라 말한다.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세로토닌 등 호르몬의 복합적 발생으로 서로를 연결시킨다. 어찌됐건 우리는 그걸 따를 때 달라질 수 있음을 아는 거다. 문명사회가 이걸 간과시켰기에 세상이 차갑다고 느껴지는 걸 지 모른다. 사랑은 끌림에서 오는 거다. 외모가 잘났다거나 어떤 행동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거나. 문명의 조건에서 호르몬이 터지는 게 아니다. 문명사회가 그걸 망각시켜서 퐁퐁남이니, 설거지.. 2025. 2. 28.
[에세이] 사랑하는 사람의 기준을 세워라 좋은 사람을 찾는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저마다의 기준이 다를 거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는 사람이 좋다. 책을 읽는 건 인내한다는 것이고, 차분한 성향일 확률이 높다. 300페이지 분량의 책을 누가 읽으려 하겠는가.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에겐 쉽지 않다. 연애 상대로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재미가 없을 수 있다. 감정의 변화 폭이 적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나도 모르게 중용을 이루려고 한다. 자신만의 심지를 곧게 세운다. 불을 붙여도 바람에 흔들리다가 다시 제자리로 온다. 이런 사람과 연애를 한다면 답답하거나 서운할 수 있다. 결혼 상대로는 다르다. 오히려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사람에게서 오는 안정감은 느낌이 다르다. 좋은 차를 타는 안정감과는 다르다. 물리적인 느낌이 아니라 가슴 속 깊은 어딘가의.. 2024. 7. 28.
[에세이] 결혼과 출산에 회의를 느끼는 건 시대의 흐름이다 옛날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혼했다. 머리가 까지고 배가 나와도 결혼했다. 그게 남자다움이라 말하던 시대였다. 능력없는 사람도 가정을 꾸렸다. 사업 실패로 여자가 가장노릇 했던 가정이 많았다. TV에 나오는 사람들 보면 대개 그런 사연이다. 시장에서 30년 이상 일한 어르신들의 사연이 비슷하다. 노름에 빠져도, 알콜에 빠져 살아도 그냥 저냥 어떻게든 살았던 시대였다.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났다고 말하는 할머니를 보면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의아함이 들기도 한다. 그 시절에는 그렇게 살았다. 노는 것이 뭔지도 몰랐고 그럴 거리도 없었기에 결혼과 출산이 전부였었다. 이제는 결혼과 출산이 전부가 아닌 시대가 되었다. 외로움의 마취제가 많다. OTT, 소모임, 원데이 클래스, 보컬 트레이닝, PT, 독서 등 눈에 .. 2024. 5. 13.
[에세이] 서로를 위해 눈물을 흘려야 한다 파스타를 먹고 싶더라도 떡볶이를 먹는 게 인간이다. 그렇게 우리의 생각, 느낌은 시시각각 변한다. 때문에 우리는 서로를 알 수가 없다. 말을 해도 그 말의 유효기간이 짧다. 지금 당장 치킨이 좋다고 말해도, 조금 지나면 피자를 먹자고 말한다. 그래서 우리는 외롭다. 다 알 것 같던 사람인데, 모르겠다. 가장 가깝다고 느꼈던 연인도 하루 사이에 마음이 달라지기도 한다. 헤어질 줄 몰랐던 순간에 이별을 통보받기도 하지 않는가. 함께있어도 외롭다. 또 외롭기에 계속 같이 있으려 한다. 웃기지 않는가? 아이러니함 속에 살 수밖에 없는 인간은 모순에서 벗어날 수 없는 벌을 받았다. 받아들여야 할 숙명이다. 이성을 가진 대가다. 우리는 인류애를 일으켜야 한다. 모순을 감싸줄 수 있고 줄여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서.. 2024.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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