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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46

[에세이] 사랑이 아름다운 이유 대부분의 인간은 극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자신 외에는 무엇 하나 흥미의 대상이 되는 것이 없다. -쇼펜하우어 인간은 이기심을 활동력으로 삼고 살아가는 존재다. 때문에 이기심에서 나오는 인간의 본성은 주관적이고 개인적일 수밖에 없다. 사교모임도 그렇고, 취미생활이건, 먹는 것이건 모두 외부에서 나에게 재미를 주는 정도의 향락 수준일 뿐이다. 이러한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자신 외에는 흥미나 관심을 느끼지 못한다. 잠깐의 호기심 정도일 뿐이다. 인간의 이기적 본성 때문에 더 아름다워지는 것이 있다. 바로 사랑이다. 이기적인 본성을 조금이나마 누그러뜨린다. 세심하게 관찰하고, 신경쓰는 등 나의 관심을 상대에게 두는 것 자체로도 벌써 사랑은 인간의 이기심을 조금은 완화시킨다. 노부부 처럼 깊어진 사랑에서 나오는 헌.. 2022. 2. 22.
[에세이] 모든 걸 사랑하지 마라 모든 걸 사랑하라는 뜬구름 잡는 소리는 기억할 필요가 없다. 사람은 한계가 극명한 존재다. 내가 좋아하는 것에 끌리고, 관심있는 것에만 눈이 간다. 모든 걸 사랑할 수 없다. 당연한 것이다. 사랑이란 건, 굉장한 노력과 정성이 들어가는 행위다. 그렇기에 수치로 환산할 수 없다. 정량적 평가가 이뤄질 수 없는 것들의 총집합으로 탄생한 결정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행위를 모든 것에 쏟는다는 것 자체는 불가능하다. 물리적인 시간과 공간 모두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대출금도 능력에 따라 한도가 있는 것처럼, 사랑에도 한도가 있다. 모든 걸 보듬어줄 수 있는 아가페 사랑이란 것도 사실 그리스도만 할 수 있는 일이다. 일반적인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 쉬운 일이었으면, 진작에 세계평화는 이뤄졌을 .. 2022. 2. 10.
[에세이] 나를 움직이게 하는 것을 사랑하라. 나는 내가 사랑하는 것만을 위해서 투쟁한다. 내가 존경하는 것만 사랑하고, 적어도 알고 있는 것만 존경하는 것이다. - 아돌프 히틀러 모든 것을 사랑하고, 모든 것을 존경할 필요는 없다. 모든 것을 사랑할 수 있는 건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다. 한낱 인간이, 그런 마음을 갖기란 쉬운 것이 아니다. 그 경지에 올랐을 때는 이미, 종교계의 상징이 되어있거나, 종교를 만들어 수많은 신도들을 거느리고 있을 것이다. 무언가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 존경할 수 있는 마음은 결국 내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한다.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무언가가 그 대상에서 느껴지기에, 사랑하고 존경하는 것이다. 나만의 취향과 가치관에 영향을 주는 무언가에 집중해야 한다. 그것을 위해, 할 수 있는 걸 해야한다. 히틀러는 전세계를 전쟁의 .. 2022. 1. 24.
[에세이] 언제나 한결같을 수 없다. 세상은 변한다. 어디 세상 뿐이겠는가. 세상 안에 모든 것들은 다 변한다. 사람이며, 아끼던 물건이며, 사랑하던 연인 그리고 고향까지도. 모든 게 한결같을 수 없다. 지구마저 변한다. 한결같다고 믿고 싶을 뿐이지, 그럴 수 없다. 이걸 인정해야 속이 편하다. 감정은 한순간이다. 생각도 지나면 바뀐다. 그래서 어쩌면, 한결함은 시대에 뒤쳐진 모습일 수도, 옹졸한 똥고집이 될 수도 있다. “결혼하더니 변했다. 자녀를 갖고서 변했다” 라는 말도 주변에서 흔히들 얘기한다. 이는 사랑의 형태가 전과 달라졌음을 인지하지 못했거나,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결혼 후 자녀를 갖고 난 이후부터는, 책임의식이 함양되어 조금 더 무거운 생각이 있어서다. 열정만 가득찬 사랑은 금방 무너진다. 시기가 지나면서, 열정보다 친밀.. 2022.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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