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사회24 [에세이] 토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모든게 한 번에 바뀔 수 없다.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대통령이 바뀌었다고 세상이 달라지지 않는다. 왕이 바뀌었다고 살기 좋은 나라가 되는 것이 아니다. 바뀌지 않는 사회구조를 들어 왕의 탓, 대통령의 탓으로 돌려서 안 된다. 뭘 해도 그들을 욕하면서 바꾸지 못한다고 핀잔하는 건 어불성설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사는 세상이다. 한 사람 만의 마음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 남북관계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은가. 아무리 우리가 애써도 그들은 응답하지 않는다. 우리 사회도 마찬가지다. 한 번에 바뀌려면 독재와 같이 일방적인 폭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는 상대의사 따위는 고려되지 않는다. 그것이 진정 우리가 원하는 방향일까. 우리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하려면 구성원들의 개개인의 의식과 사고.. 2024. 2. 7. [에세이] 경제적 풍요와 빈곤은 인과관계다 음료를 들고 버스에 탔다. 날카로운 인상의 버스기사님은 안 된다고 내리라고 강한 어조로 이야기 했다. 뚜껑 모두 뜯지 않고 테이핑이 되어 있었지만, 기사님의 말에 수긍하고 하차했다. 실랑이를 벌일 이유가 없다. 마음 한 켠은 섭섭하고 욕도 나올 정도로 짜증났다. 법이 바뀌었고 사회 분위기도 바뀌었다. 운전수의 권한이다. 승객을 거절할 수 있는 권리가 생겼기에 그걸 무시할 수 없다. 음료수를 흘리는 이들이 그만큼 많기에 생겨난 권한이다. 불친절함이 친절이 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서로 주지 않고 받지 않는게 당연한 시대가 되었다. 펜스룰도 당연해진 요즘이다. 호의로 다가가도 범죄자로 몰린다. 목격자도 있고 증거영상이 있는데도 말이다. 정이 사라진 사회. 정(情)은 우리나라 고유의 정서였다. 같은 동네의 아.. 2024. 1. 21. [에세이] 자연에서 남자는 외면 받는다. 남자는 살기 위해 문명사회를 만들었다. 동물들을 보면 그렇다는 걸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암컷 사마귀는 관계가 끝날 무렵 수컷 사마귀의 머리를 뜯어 먹어 영양을 보충한다. 그렇게 태어난 사마귀는 아버지 없이 자라는 소위 “호래자식”이 된다. 그렇다고해서 사마귀가 생존하는데 문제가 되질 않는다. 아버지가 없이 태어나는 아이를 “사생아”라고 표현한다. (私生兒)사사롭게 태어난 아이라는 뜻이다. 아버지가 없이 자라는 아이에게 “아버지 없는 호래자식”이라며 비난을 하는 이유는 앞서 말했듯 남성을 위한 것이다. 남자의 존재를 위해 그렇다. 남성의 권위가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문명사회는 점차 위기를 맞닥뜨리게 된다. 생물학적 우위는 여자에게 있다. 모든 동물이 그렇다. 수컷은 사정만 하면 되는 존재이고, 암컷은 새끼.. 2024. 1. 17. [에세이] 문명사회의 요구에 맞춰 살아라 문명사회에서 여자의 지위는 높을 이유가 없다. 모든 시스템의 탄생은 남자에게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높아야할 필요도 없고, 그걸 대부분 알고 있기에 커리어를 쌓는 것보다 결혼과 출산을 선택한다. 요즘 들어 이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가서 그렇지. 자세히 살펴보면 여성이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가져야할 이유가 많지 않다. 여자는 고갈되어서는 안 되는 존재다. 아이를 갖고 양육하는데 많은 정력이 쓰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남자는 그렇지 않다. 때문에 사회를 위해 소모되고 고갈되어도 된다. 남자는 희생되어야 할 수밖에 없는 존재다. 이에 대해 여성은 남성을 비난할 이유가 없다. 반대로 남자도 여자를 향해 날선 태도로 대할 이유가 없다. 문제는 문명사회에서 여성이 자꾸 사회적 지위를 가지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부.. 2024. 1. 14. 이전 1 2 3 4 5 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