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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471

[에세이] 번아웃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 번아웃이 오려고 한다. 쉬는 날 없이 한달을 일했다. 열정 때문에 그렇게 일한 건 아니지만, 어쨌든 몸을 무리하게 사용해서 번아웃 현상이 찾아오려 한다. 이번에는 내가 정확하게 알아차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 번아웃 현상을 극복하려면, ‘극복해야겠다’ 는 의식적인 생각을 버려야 한다. 그냥 흘러가도록 신경쓰지 않는 게 좋다. 생각은 행동을 통제하기 시작한다. 이겨내겠다는 생각 자체가, 지금까지 잘하고 있던 생활루틴을 모두 망가뜨린다. 회복을 위한 쿨타임을 가져야 한다. 그 시간 안에는 계속 해오던 것을 포함해야 한다. 하던 것을 안하면서 힘듦이 찾아오기 때문에 관성처럼 늘 하던 것을 계속 하는 게 좋다. 무아지경의 수준으로 하다보면, 다시 컨디션은 회복된다. 일을 줄이기로 했으니 당분간은 글쓰기를 더 자주.. 2022. 6. 26.
[에세이] 습관의 조건 습관이 중요하다. 좋은 습관을 들여놓으면, 여러모로 내게 득이 된다. 나에게는 글쓰기가 그렇다. 사실 습관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 루틴 정도이지만, 글을 쓰기 위해 매일 한번 이상은 커서를 띄워놓는다. 스스로를 기념하기 위해서, 맥주 한캔을 샀다. 시원하게 한잔 마시고서 글을 쓰고 있다. 간단하게 맥주를 마시고서 이런 주제가 떠올라서 열심히 타자를 치고 있다. 글쓰기 습관을 스스로 들이려고 하다보니, 밥 먹는 것보다 더 신경쓰고 있다. 그러다보니 이렇게 글을 쓰기 위해 자동적으로 어플을 킨다.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기분이 좋고 나쁘고에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비가와서 기분이 안좋으니 안해야겠다.”는 식으로 마음가짐이 바뀐다면 그건 습관이 아니다. 습관이란건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는 .. 2022. 6. 15.
[에세이] 감각을 키워야 하는 이유. “뜨겁게 사랑하되, 차갑게 사랑해라” 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마음은 뜨겁지만 겉은 차가우라는 궤변 형태의 조언이다. 모닥불을 떠올릴 수 있는 말이기도 하다. 불에 너무 가까우면 데이고, 그렇다고 멀리 떨어져있으면 춥다. 웃긴 건 이런 말들이 나름 효과가 있다. 표리부동과 같은 이런 말들이 실제로 너무 요긴하게 먹혀들어가는 걸 보면, 참 모든 게 아이러니하다. 언제나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인간들이 모여있는 인간 세상이니, 어쩌면 아이러니가 아니라 나름 그럴 듯한 이해가 되기도 한다. “적당히, 잘.” 이 말이 제일 어렵다. 감각의 영역이다보니, 결국은 어떻게든 익히지 않으면 깨달을 수가 없다. 펜데믹 시대와 함께 VR의 대중화 등 요즘들어 급격하게 변하는 시대는 오프라인으로 쌓을 수 있는 이 기회.. 2022. 6. 6.
[에세이] 이런 표현은 안쓰려고 노력한다. 표현에 있어, 중의적인 표현을 안쓰려고 한다. 노래가사를 쓰는 게 아닌데, 생각을 표현하거나 주장하는 글을 쓰는 데 중의적 표현의 사용은 좋지 않다. 모호한 표현은 읽는 이에게 의도를 확실하게 전달할 수가 없다. 특히 “~ 좋을 것 같다.” 라는 표현은 안쓰려 한다. 대화에 있어, 좋은 처세가 될 수는 있겠지만, 글에서는 아니다. 주장에 힘을 실어줘야 할 말이, 오히려 맥없게 만든다. “~ 인 것 같다.” 라는 표현도 잘 안쓴다. 글을 계속 쓰면서, 이런 노력이 필요하다 생각이 들었다. 사소한 것이고, 누가 알아볼까 싶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다. 글을 쓰기로 한 이상, 계속해서 내가 지켜야할 규칙이라 생각한다. 나만 신경쓰면 됐다. 2022.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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