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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87

[에세이] 인간의 목적 생명은 운동에 있다 - 아리스토텔레스 친구와 밤샘걷기 프로그램을 했었다. 걸으면서, 친구가 이런 얘기를 했다. “사람은 계속 누워있을 수도 없고, 계속 서있을 수도 없고, 계속 앉아있을 수도 없다고 네가 말한 게 기억난다.” 이 말을 입에 붙이고 살았던 적이 있었다. 이 말을 들으니 오랜만에 그때 나의 기억들이 생각났다. 움직여야 하는 것이 생명의 목적이다. 식물 역시, 빛을 받기 위해 햇빛이 내리쬐는 곳으로 기울고, 줄기를 뻗는다. 물도 고이면 썩듯이, 사람도 움직이지 않으면 죽음에 가까워진다. 정신적으로 외부입력을 차단하기 시작하고, 활동을 기피하게 되고, 음식을 먹는 것도 꺼려하게 된다. 대단한 일을 이루기 위해서, 그럴 듯한 목적의식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아닌 살아내기 위함이라면 목적은 단순해진.. 2021. 10. 27.
[에세이] 사는 동안 갖춰놓으면 정말 좋은 습관 망각은 아름다운 능력이다. 어떠한 고통도 완화해주는 아주 좋은 능력이다. 이 능력이 너무 강력하다보니, 지우지 말아야할 것도 지워버린다. 외워야할 단어라던가, 업무지시사항이라던가 혹은 독서하며 감명받는 문구같은 것들까지 가차없이 지워간다. 오래 사랑하던 사람마저, 이별 후 긴 시간이 지나면서 모습이 흐려진다. 때문에 인간은 기억이 지워지지 않으려면, 반복해야 한다. 반복해서 머리에 어렴풋이라도 남겨놔야 한다. 메모하는 습관은 망각을 막아주는 가장 좋은 보조수단이다. 뒤돌아서기만 하면, 잊어버리는게 사람이다. 특히 업무사항이나 반드시 기억해야할 것들에 대해 메모하는 건 무조건 습관을 들여놓는 것이 좋다. 독서할 때는 반드시 메모장을 들고다닌다. 스마트폰으로 메모해도 되지만, 글씨를 써서 기억에 한번 더 되.. 2021. 9. 30.
[에세이] 욜로로 산다는 건 몇년 전, 욜로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각종 매체에서 욜로가 남용되고, 사람들의 소비습관을 흔들어놨다. 한번 뿐인 인생 내가 원하는 대로 살겠다는 마음가짐이 나쁜 건 아니다. 그러나 이 단어가 위험을 합리화하는 데 사용되어서는 안된다. 나의 삶이 얼마나 지속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 내일 당장 사고로 죽을 수도 있고, 평균수명 그 이상으로 아프지 않고 살 수도 있다. 그러나 내일 당장 죽을 확률 보다는, 앞으로 계속 살아갈 확률이 더 높다는 게 현실이다. 확실한 것에 베팅을 할 수 없다면, 차선으로 확률이 높은 것에 베팅하는 것이 당연하다. 극악의 확률에 베팅하는 건 절대 차선이 될 수 없다. 내일을 생각하지 않는 건 무모한 도전이다. 모든 것엔 대가가 따른다. 무모한 도전에 대한 대가는 가벼운 일탈 수준이.. 2021. 9. 28.
[에세이] 인생이 달라질 수 있는 3가지의 방법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꿈꾸는 것. 모두가 원하는 것이다. 당연한 욕구다. 현재에 만족하며 사는 이는 욕망이 죽은 사람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을 세분화하면,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시간과 공간 그리고 사람. 1. 시간을 다르게 사용할 것. 조금 일찍 잠에 드는 것 혹은 평소보다 30분 일찍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라이프스타일에 변화가 생긴다. 일찍 잠에 들면, 전보다 깊은 숙면을 취할 수 있다. 평소보다 30분 일찍 일어나면 30분 동안 커피를 내리거나, 출근길을 전보다 여유있게 출발할 수 있다. 30분을 스마트폰이 아닌 책을 읽는다거나, 간단한 운동으로 정신을 환기할 수 있다. 2. 공간의 변화를 줄 것. 집과 학교 혹은 집과 회사의 반복되는 생활은 매너리즘에 빠질 수밖에 없다. 한결같은 집의 분.. 202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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