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인생87 [에세이] 원만한 결혼생활의 조건 순탄한 결혼생활을 꿈꾼다면 둘 중 한 명이라도 경제력이 좋은 편이 낫다. 남자쪽 집안이 좋다거나 여자쪽 집안이 좋다거나. 남자의 경제력 혹은 여자의 경제력이 좋다면 결혼생활에 있어서 부딪힘의 요소가 적다. 대부분의 문제는 경제력에서 온다. 결혼 이후 함께 어울리는 사람들도 기혼자로 바뀐다. 이야기는 자연스레 집, 자녀, 학교 등으로 주제가 변한다. 알게 모르게 경제력이 언급될 수밖에 없다. 심지어 유모차도 비교대상이 된다. 결혼생활에 필요한 것들이 경제력과 연관지어지고 타인과의 비교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도 한다. 물론, 그런 것에 개의치 않는 배우자를 만나면 되지만 그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김형석 교수는 경제력은 중산층이고 정신적으로는 상류층처럼 사는 사람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런 상대를 찾.. 2023. 11. 8. [에세이]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인가 일장일단. 장점에는 단점이 있고 단점에는 장점이 있다. 이 말은 장점이 단점이 되고, 단점이 장점이 된다는 것이다. 친구가 많으면 고독할 시간이 없다. 친구가 적으면 사색할 여유가 많아진다. 결국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려있다. 고독한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면 적은 친구관계가 행복함의 요소가 된다. 반대로 사색에 빠지는 순간이 싫다면 넓은 인간관계를 유지해야 행복할 수 있을 거다. 많은 사람들에 끼여 출근하는 삶이 싫다면 남들 쉴 때 일해야 한다. 남들 일할 때 쉬는 삶을 살아야 한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내 삶을 결정한다. 그 전에 어떤게 나의 행복에 관여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똑똑한 두뇌를 가진 고학력자가 연구직에 있지 않고 프리랜서의 삶을 사는 것이 맞는 일인지, 자유로운 삶을 추구.. 2023. 11. 2. [에세이] 편견은 살아가는 기준점이다 문신, 피어싱, 담배. 이 세 가지 순서는 나에게 편견을 주는 요인이다. 남들이 보기에는 편견일지 몰라도 나에겐 안목이 되어주는 기준점들이다. 특히 이성에 대한 잣대가 더 높다. 세 요인이 보여주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지적인 모습에 긍정적인 인식이었다가도 문신 혹은 피어싱을 보면 그 감정이 싹 사라진다. 담배의 경우 그 정도가 심하지는 않다. 가까운 과거에도 양반은 담배를 피웠다. 하지만 문신이나 피어싱은 하지 않았다. 고리타분한 사고방식이고 구시대적인 발상일 수 있다. 남들은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는 자유를 보장해주는 자유주의 국가에서 살게 되면서 스스로 갈피를 못 잡아서 생기는 일이라고 본다. 문신을 한 나이든 사람, 피어싱을 한 중년의 모습을 보면 보기 좋지 않다. 미.. 2023. 10. 31. [에세이] 우리가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는 이유 결혼을 하고 자녀를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꾸준하지 못하기에 그렇다. 나의 외모를 가꾸는 것도 감정을 조절하는 것도 철학을 만들어가는 일도 성실하게 꾸준히 유지하기 어렵다. 수입 역시 은퇴 시기가 되면 줄기 때문에 경제적인 능력 역시 감소하게 된다. 고독을 나혼자 오롯이 즐기기 위해 희생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한 가지의 자유를 얻기 위해 많은 것들을 내던져야 한다. 세월이 흐를수록 그 대가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결혼과 자녀출산은 나혼자의 자유를 포기하는 대신 얻는 것이 많다. 서로의 외모를 신경써주며 바깥에서 받은 힘듦과 고통을 나눌 수 있다. 결혼 이후 마음이 안정을 찾게 된다. 배우자와 함께 살며 나름의 철학이 생긴다. 아이를 낳게 되면 결혼 생활할 때보다 확실히 달라진다. 이때 철학이 또 .. 2023. 10. 30.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2 다음 728x90 반응형